단순한 일자리 제공 넘어 실질적 ‘기초 자산’ 마련도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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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살세탁'·'미쁜한끼'… 작년 자활 성공모델 잇따라
지난해 속초시 자활 사업은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한 결실을 보았다. 자활기업인 '햇살세탁'이 새롭게 돛을 올렸고, 도시락 사업단 '미쁜한끼'가 확장 이전하는 등 사업 내실화에 성공했다. 특히 '꼬소미' 사업단은 지역민들의 큰 호응 속에 매출이 급증해 정부 지원에 의존하던 '사회서비스형'에서 스스로 수익을 창출하는 '시장진입형'으로 당당히 격상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 신규 사업단 '리자인 오피스' 출범… 188명에 일자리 제공
시는 올해 자활 일자리 참여 규모를 188명까지 확대한다. 특히 사무 행정 업무를 지원하는 '리자인 오피스' 사업단을 신설하여 참여자들의 적성에 맞는 다양한 근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카페 사업단인 '나따오비까' 역시 시장진입형 전환을 추진해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로 키워낸다는 복안이다.
◇ '자산 형성' 지원으로 목돈 마련… 든든한 자립 기반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실질적인 '기초 자산' 마련도 돕는다. 시는 저축액에 일정 비율의 정부 지원금을 더해주는 자산형성지원사업을 통해 참여자들이 퇴소 후 창업이나 주거 마련에 활용할 수 있는 목돈을 모을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한다. 아울러 개인별 맞춤형 사례 관리와 금융 교육을 병행해 자립 역량을 근본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이병선 시장은 "지난해 자활 사업을 통해 우리 이웃들의 무한한 자립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참여자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해 속초 경제의 당당한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속초시의 자활 사업이 돋보이는 이유는 단순히 '보조금'을 주는 데 그치지 않고 '시장 경쟁력'을 갖춘 사업단을 키워냈다는 점이다. '꼬소미'나 '미쁜한끼'처럼 지역 수요에 맞는 모델을 발굴해 수익을 내고, 그 수익이 다시 참여자의 급여와 자립 자금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안착하고 어 주목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