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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천안시장 출마선언…“시민 삶이 기준되는 도시만들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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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배승빈 기자

승인 : 2026. 02. 09. 15:51

원도심 재생·상생경제·AI 시정 등 4대 공약 발표
"천안시청 문성동 이전·현 시청은 예술의전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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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이 천안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배승빈 기자
김미화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이 9일 충남 천안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시민의 삶이 기준이 되는 도시'를 핵심 비전으로 내세웠다.

김 부대변인은 원도심 재생과 상생경제, AI 기반 시정, 미래인재 교육도시 조성 등 천안의 구조를 바꾸는 4대 공약을 제시하며 정책 중심 선거를 강조했다.

김 부대변인은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가진 출마 기자회견에서 "천안은 외형적으로 성장했지만 시민의 삶은 여전히 바쁘고 불안하다"며 "이제는 도시의 부피가 아니라 삶의 질로 평가받는 천안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복지는 선택적 배려가 아니라 국가와 지방정부가 책임져야 할 기본권"이라며 시민 중심 행정을 약속했다.

첫 번째 공약은 원도심 재생이다. "문성동 일대에 천안시청을 이전·건립해 행정 중심축을 원도심으로 되돌리고 현 시청부지는 '천안예술의전당'으로 재조성하겠다"고 했다.

행정과 문화 기능을 분리·재배치해 공공기능과 유동인구를 원도심으로 다시 끌어들이고 침체된 도심을 도시 성장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천안역 외벽에는 대형 미디어 LED 스크린을 설치해 새로운 도시 경관을 조성하고 광고·문화 콘텐츠 수익을 원도심 재생과 문화인프라 확충에 재투자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모델도 제시했다.

천안역에서 중앙시장으로 이어지는 예술문화거리 조성 계획도 포함됐다.

두 번째 공약은 골목경제와 대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경제다. "대기업 중심 성장만으로는 시민의 삶을 지킬 수 없고, 골목경제만으로도 도시의 미래를 만들 수 없다"며 "공공부지를 활용한 임대형 개발을 통해 민간기업을 유치하고, 지역 대학과 취업을 연계해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일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했다.

특히 동부권에는 쇼핑·문화·숙박·공원이 결합된 체류형 복합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전통시장 상인이 순환 입점하는 천안 상생마켓을 도입해 골목상권의 실질적인 매출 확대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세 번째 공약은 AI 기반 생활밀착형 시정이다.

AI 교통신호 최적화 시스템으로 출퇴근·통학 시간을 줄이고, 15분 생활권 돌봄·의료·교육 체계를 구축해 시민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AI 민원 안내와 주말 민원 순환근무를 통해 행정이 시민의 시간에 맞춰 작동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네 번째 공약은 미래인재 교육도시 조성이다. "과학고와 체육고 유치를 통해 AI·과학·스포츠 인재를 육성하고 서북구를 중심으로 예술·과학·AI 교육벨트를 구축해 교육에서 성장, 취업으로 이어지는 인재 생태계를 완성하겠다"는 했다.

김미화 부대변인은 "정치는 말이 아니라 결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시민의 삶이 실제로 달라지는 시정으로 천안의 다음 10년을 시민과 함께 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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