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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AI 기술로 중증 의료관광 판 키운다…올해 1만6000명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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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6. 02. 1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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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4년 인천시의 팀메디컬 회원사 직원들이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인천의료관광 설명회'에서 진료 상담을 하고 있다./인천관광공사
인천광역시가 입국부터 진료, 사후관리까지 책임지는 '원스톱 메디컬 서비스'를 앞세워 세계 의료관광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인천시는 올해까지 외국인 환자 유치 1만6000명 달성을 위해 '2026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질적 성장 체계로 전환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인천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의 전체 업종 카드 사용액은 11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순수 의료업종 사용액은 194억원으로 서울, 경기, 부산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인천시는 이러한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1인당 진료비가 높은 중증 환자 유치와 장기 체류형 웰니스 관광객 연계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올해 △의료관광 기반 조성 및 경쟁력 강화 △전략 시장별 중점 홍보마케팅 전개 △환자 맞춤형 수용 태세 고도화 △인천 의료관광 브랜드 가치 확산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15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민·관 거버넌스인 '팀메디컬인천'을 활성화해 유치 기관의 역량을 키우고, 카자흐스탄·몽골·중국 등 전략 국가별로 차별화된 맞춤형 마케팅을 전개한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다국어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디지털 홍보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지리적 강점을 살린 '원스톱 메디컬 서비스'도 한층 강화된다. 환자의 입국부터 병원 이송, 통·번역 지원은 물론, 치료 후 귀국한 환자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살피는 사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글로벌 신뢰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또 올해부터 '질적 성과관리 모델'을 새롭게 도입해 국가별 유치율과 만족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데이터 중심의 정책 선순환 구조를 만들 예정이다.

신병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인천은 공항과 항만을 모두 갖춘 대한민국 최적의 의료관광 거점"이라며 "의료와 웰니스를 결합한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과 철저한 환자 중심 서비스로 세계가 주목하는 의료 허브도시 인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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