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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는 2026년부터 '중소조선 함정 MRO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과 '함정 MRO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해 지역 기업의 시장 진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최근 미국은 자국 조선산업 부흥 정책의 일환으로 해군 함정의 해외 MRO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노후 함정 증가와 정비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동맹국 조선소 활용을 늘리고 있으며, 올 2월에는 동맹국 내 함정 건조를 허용하는 '해군 준비태세 보장법'과 '해안경비대 준비태세 보장법'을 발의하는 등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
미 해군 함정 MRO 시장은 연간 약 20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국내 조선업체들도 관련 사업에 참여하며 기술력과 신뢰도를 축적해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목포시는 삽진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50여 개의 조선·기자재 업체가 집적해 있는 산업 기반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일부 기업은 함정 MRO 사업 참여를 대비해 선제적으로 설비 확충과 인증 준비에 나서는 등 단계적 기반을 마련해왔다.
'중소조선 함정 MRO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은 함정 정비 협약(MSRA) 취득 지원, 미 해군 함정 MRO 대응을 위한 통합 공급망 플랫폼 구축, 전문인력 양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의 국제 기준 대응 역량을 높이고 수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함정 MRO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협력사 지원센터를 구축해 핵심 기술 개발과 공동 장비 활용을 지원하고, 기업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목포시는 함정 MRO 시장 진출을 통해 조선산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조선 수리 산업 생태계를 고도화해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으로 이어지는 선 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함정 MRO 시장 진출은 지역 조선 수리 산업 활성화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며 "지역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