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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기 쇼트트랙 해설위원은 11일 자신의 유튜브 계정인 꽉잡아윤기에 스토다드와 우연히 만나 대화를 나눈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곽 위원은 선수들이 잇따라 넘어졌던 이유와 몸 상태에 대해 물었다.
김길리와 충돌 당시 넘어지며 다친 부위를 묻자 스토다드는 "약간 아프다. 넘어지는 건 흔한 일이다"며 "발목이 조금 불편하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약간의 통증이 있다""라고 답했다.
김길리의 상태에 대해서는 "저도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경기에서 스토다드가 세 번이나 넘어졌던 이유에 대해 유튜버 영알남이 묻자 "저도 잘 모르겠지만 (스케이트) 날 문제 이지 않을까"라고 답변했다. 레이스 끝나고 날을 바꾸는 것을 좋아해 연습이 끝나고 날을 바꿔봤는데 연습할 때 느낌이 더 나았다고 설명했다.
스토다드는 이날 올림픽 혼성 계주 2000m 순위 결정전, 혼성 계주 준준결승, 여자 500m예선에서 총 세 번 넘어졌다.
곽 위원이 "아이스링크장 컨디션이 조금 달랐냐"라는 물음에 스토다드는 "지금 링크장이 피겨얼음이다. 쇼트트랙을 위해 만들어진 얼음판은 아니다"라며 "너무 (빙질이) 부드러워 모두가 다 어려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심판의 판정과 관련해서는 "어차피 저는 떨어져서 아무 생각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곽 위원 역시 "오늘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많이 미끄러지는 모습이었다"며 "온도가 충분히 낮아야 단단한 얼음이 형성돼 그립감이 좋아지는데, 이날은 비교적 부드러운 상태였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얼음이 무를 경우 스케이트 날이 깊게 파고들면서 오히려 튕겨 나갈 가능성도 커진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충돌 장면에 대해서는 "고의성은 전혀 없어 보였다"는 의견이 나왔다. 곽 위원은 "이미 속도를 올린 상황에서 앞 선수가 넘어지면 피하기 어려운 구조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위원은 "올림픽 무대는 평화와 화합의 의미를 담고 있는 자리"라며 "누군가를 탓하기보다 선수들이 남은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