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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라이프 오브 파이’ 공연 5분 전 취소…조명 고장에 110% 환불, 관객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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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02. 11. 10:24

자료=에스엔코, 라이프오브파이 프로덕션 인스타그램 / 그래픽=박종규 기자

배우 박정민이 출연란 뮤지컬 '라이프 오브 파이' 가 공연 시작 5분 직전 기술적 문제로 취소되면서 관객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제작사 라이프오브파이 프로덕션은 지난 10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10일 오후 7시 30분 공연 전 일부 조명 기기의 갑작스러운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했다"며 "복구를 시도했으나 공연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돼 부득이하게 금일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에는 박정민, 황만익, 주아 등의 배우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었다.

제작사 측은 "최종 점검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문제로 조명 기기가 작동하지 않았다"며 "안전을 고려해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중한 시간을 내 공연장을 찾아주신 관객 여러분께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금일 공연 유료 예매자에게는 각 예매처를 통해 환불 절차 등을 문자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기술적인 문제를 면밀히 점검한 뒤 보다 자세한 안내를 드리겠다"고 전했다.

공연장을 찾았다가 발길을 돌린 일부 관객들은 현장 대응과 보상 수준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예매 취소 규정은 엄격하면서 정작 제작사 과실에는 110% 환불 외에 별다른 보상이 없다", "지방에서 올라온 관객은 교통비와 시간까지 손해를 본 셈", "직원들의 현장 안내와 사과가 부족했다"는 등의 반응이 올라왔다.

특히 일부 관객은 "관객이 당일 취소하면 티켓값을 환불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제작사 측은 110% 환불만 제시하는 것이 형평성에 맞느냐"고 지적했다. 반면 "기술적 문제라면 안전을 위해 불가피한 결정이었을 것", "공연 직전 갑작스럽게 문제가 발생했을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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