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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상비약 점검하세요”…소화제·감기약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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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기자

승인 : 2026. 02. 16. 09:00

명절 증후군 '소화기 질환, 감기'에 유의해야
물없이 복용할 수있는 스틱형 소화제 인기
제약업계, 증상별 세분화해 감기약 출시
ChatGPT Image 2026년 2월 13일 오후 12_42_34
설 연휴를 앞두고 가정 내 상비약을 점검해야 할 시기다. 명절 기간 과식·과음·과로로 인한 건강 이상에 대비해 기본적인 비상약을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16일 의료계에 따르면 설 연휴에는 동네 병·의원이 휴진하는 경우가 많아 경증 증상이라도 즉시 진료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가정 내 상비약을 미리 점검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특히 '명절증후군'으로 불리는 소화기 질환과 감기에 대비한 약품은 필수로 꼽힌다.

가장 먼저 챙겨야 할 약은 소화제다. 명절 음식은 기름지고 양이 많아 평소보다 과식하기 쉽고, 음주까지 더해지면 속쓰림이나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위장 운동을 돕는 소화제나 제산제 등을 준비해 두면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물 없이 복용할 수 있는 액상형·스틱형 소화제 등 휴대와 복용이 간편한 제품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일동제약은 '일동 편속액', 동아제약의 파우치형 액상 소화제 '베나치오 이지액' 등이 있다.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연령별 복용 가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한 뒤 제품을 구비하는 것이 좋다.

감기약 역시 설 연휴 필수 품목으로 꼽힌다. 겨울철 한파와 실내 밀집 활동이 늘어나는 명절 특성상 기침·콧물·인후통 등의 증상이 갑작스럽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종합감기약이나 해열진통제를 준비하되, 어린이용과 성인용을 구분해 보관하는 것이 안전하다.

최근 일반의약품 감기약은 증상별로 세분화돼 출시되고 있다. 종합감기, 기침, 코감기 등 주요 증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제품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한미약품은 감기약 '맥시부펜콜드·코프·노즈연질캡슐' 3종을 출시했고, 대원제약도 증상에 따라 차별화된 처방을 적용한 감기약 브랜드 '대원콜 연질캡슐' 시리즈를 새롭게 내놓은 바있다. 다만 동일 성분의 중복 복용을 피하기 위해 복용 전 성분표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의료계 관계자는 "연휴 기간 경증 증상은 상비약으로 대응할 수 있지만, 고열이 지속되거나 심한 복통·호흡곤란·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응급실을 방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보건복지부는 설 연휴 기간 전국 주요 병원의 응급실 운영 현황을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응급상황 발생 시 119 구급상황관리센터나 보건복지콜센터(129)를 통해 문을 연 병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최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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