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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중국인 방일객은 38만5300명으로 전년의 98만250명 대비 60.7%나 떨어졌다. 12월(45.3%↓) 이후 2개월 연속 대폭 감소세다. 홍콩도 17.9% 줄어든 20만명에 그쳐 전체 방일객에서 중국·홍콩 비중은 11% 수준으로 추락했다. 이는 기존 20~30%에 비해 크게 낮아진 수치다.
반면 한국은 단일 국가·지역 중 1위를 차지하며 월간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2위 대만(69만4500명, 17.0%↑), 미국(20만7800명, 13.8%↑), 호주(16만700명, 14.6%↑) 등도 호조를 보였다. 한국·대만·호주는 1월 기준 역대 최다를 경신했다.
일본에 찾아든 관광객수는 중국의 부진에도 유럽·미주·오세아니아 등 17개국이 1월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전체 하락폭을 제한했다. JNTO는 겨울 눈 수요와 장기 체류객 증가를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 이후 중국 정부의 일본행 자제 호소가 단체관광객 감소로 이어졌으나 개인 관광객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일본 관광업계는 중국 의존도 탈피를 모색 중이다. 니가타시 사케 주조장은 연간 방문자 4만명 중 외국인 7000명 가운데 중국인 비중이 10% 수준이다. 2월 9일 외국인 투어에는 중국인 참가자가 전무했다. 현지 관계자는 "영향 범위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우려했다.
무라타 시게키 관광청 장관은 "중국 외 수요로 숙박·여행 예약은 지난해 중국 춘절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지원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닛세이 연구소 미우라 유스케 연구원은 "중국 자제 독려가 장기화될 우려가 있다"며 "관광 사업자는 국가별 리스크를 분산해야 하며 정부도 구체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의 설과 같은 중국의 춘절(2월 15일 개시)은 일본인 여행 비수기와 겹쳐 중국인 방일객이 핵심 수요였다. 중국 시장 공백이 호텔·음식점·기념품점 매출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한국의 압도적 1위는 엔저와 겨울 스키 수요가 맞물린 결과로, 일본 관광시장 다변화의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