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버스기사 늘리는 게 도민 안전 최선책”…경기도, 운수종사자 대폭 확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224010006912

글자크기

닫기

의정부 진현탁 기자

승인 : 2026. 02. 24. 09:55

전년대비 31% 늘어난 2200명까지 양성키로
신규인력 유입 위해 1종 대형면허 취득비도 지원
경기도교통연수원
경기도교통연수원이 지난해 운수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교육 모습./경기도
경기도가 올해 운수종사자 양성인원을 2200명까지 늘린다. 지난해 양성과정을 통해 배출한 인원(1680명)보다 31% 늘어난 규모다. 양성기관도 기존 한국교통안전공단에 경기도교통연수원을 추가 지정했다.

신규 인력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1종 대형면허 취득비를 최고 68만원까지 지원하는 당근책도 내놓았다. 이를 통해 경기도는 2024년부터 도입 시행하고 있는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1일 2교대 근무체계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고 버스업계의 구조적 인력난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운수종사자 양성교육은 시내버스 1850명, 마을버스 350명 등 총 22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시내버스는 80시간, 마을버스는 40시간 과정으로 운영되며, 교통안전과 방어운전, 위험 상황 대응, 버스 적응 훈련, 응급조치, 승객 응대 요령 등 실무 중심 교육이 이뤄진다. 특히 1종 대형면허와 버스운전자격을 취득한 교육생이 80시간의 양성교육을 수료하면 법령상 요구되는 1년 운전경력 요건을 대체할 수 있어 조기 취업이 가능하다.

양성교육을 마친 인원은 운수회사 연수교육을 통해 현장 적응 과정을 거친다. 평균 약 100시간 노선 연수와 운전 견습 등을 실시해 초기 사고 위험을 줄이고 실전 대응 능력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교육 수료자와 도내 버스업체 간 취업 연계를 강화하고, 수료자 사후관리도 병행한다.

또 신규 인력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1종 대형면허 취득비를 지원한다. 총 240명을 대상으로 하며, 일반 교육생에게는 취득비의 70%인 48만원을, 여성 교육생에게는 100%인 68만원 전액을 지원한다. 이는 운수업계 진입 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여성 운수종사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유충호 도 버스관리과장은 "이번 양성사업 확대는 단순한 인력 충원이 아니라 도민 안전과 직결된 핵심 정책"이라며 "전문성과 현장 적응력을 갖춘 운수종사자를 체계적으로 양성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대중교통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진현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