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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MWC 4년 연속 참가…AI 시대 겨냥 OLED 기술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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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6. 03. 0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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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가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6에서 전시 부스를 꾸렸다. /삼성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기술은 AI 기능을 사용자와 연결해주는 최종 접점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 전시회 MWC26에서 AI 기반 사용자 경험을 구현하는 차세대 솔루션을 공개했다. 생성형 AI 콘텐츠와 실시간 인터페이스 변화를 보다 선명하고 직관적으로 표현하는 기술과 함께, 개인화 데이터 활용 확대 흐름에 대응한 화면 프라이버시 보호 기술도 선보일 예정이다.

2일(현지시간)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날부터 3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6에 4년 연속으로 참석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IQ시대(IQ Era)를 주제로, 인텔리전트 OLED 시티를 주요 콘셉트로 내세웠다.

이번 전시 핵심 요소는 세계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는 디스플레이 일체형 사생활 보호 기술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플렉스 매직 픽셀(Flex Magic Pixel·FMP) 기술을 탑재해 화제를 모은 '갤럭시 S26울트라'와 함께 사생활 보호 기능을 강조한 데모 제품을 전시했다. 스마트폰 AI 기능이 고도화되며 개인화된 데이터 사용이 늘어나는 만큼, 하드웨어적으로도 보안을 강화하며 소비자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FMP는 픽셀 단위로 빛의 확산 방향을 제어해 정면에서는 선명한 화질을 유지하면서도 측면에서는 화면이 잘 보이지 않도록 하는, 디스플레이 일체형 사생활 보호 기술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21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저전력, 고휘도 기술 'LEAD™'를 기반으로 블랙매트리스를 다중으로 배열하는 '다중 차광 구조' 개발을 더해 FMP 기술을 완성했다.

이외에도 폴더블 OLED, 프리폼 OLED 등 다양한 폼팩터 종류도 소개한다. 폴더블 OLED는 내구성을 강조하며 현장에서 충격 테스트 시연을 진행했고, 프리폼 OLED는 원형·비정형 등 자유로운 형상 구현이 가능하다는 점을 부각했다. 특히 프리폼 OLED가 적용된 '미니 펫봇' 콘셉트에서는 음성은 물론 터치 기반 상호작용을 구현해, AI 기능을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시했다.

또한 엔터테인먼트 디스트릭트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의 RGB 올레도스(OLEDoS:OLED on Silicon) 기술로 현실과 같은 K팝 콘서트를 체감해볼 수 있는 장도 마련됐다. 올레도스는 실리콘 웨이퍼에 수십 마이크로미터(㎛) 크기 픽셀로 이뤄진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다. RGB 방식 OLED는 적·녹·청색을 개별 증착해 컬러필터 없이도 색을 표현하고, 각도에 따른 차이도 없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1.4형 초소형 크기에 인치 당 픽셀 수(PPI) 5000PPI RGB 올레도스(OLEDoS)를 탑재한 헤드셋 형태의 MR(Mixed Reality) 데모를 전시한다. 보통 400~500PPI 정도인 최신 스마트폰과 비교하면 무려 10배가 넘는 초고해상도 화질을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AI 기술을 통해 K팝 아이돌로 변환한 이미지를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통해 표출, 고화질을 제공하는 삼성OLED를 경험하는 동시에 기기간 편차가 없는 삼성디스플레이만의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삼성디스플레이는 베젤리스 OLED월도 설치했다. 바르셀로나 구엘 공원에서 영감을 받은 해당 전시물은 6.8평 OLED 2대와 28형 퀀텀닷(QD)-OLED 2대를 타일 모자이크처럼 연결해 경계가 거의 느껴지지 않도록 한 초슬림 베젤 기술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김태우 중소형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AI시대 디스플레이는 단순한 정보 전달 수단을 넘어 사용자와 환경을 이해하고 상호작용하는 개인 맞춤형이자 지능형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제 FMP 기술의 등장으로 스마트폰의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하드웨어 솔루션으로 그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더 많은 소비자와 고객들이 삼성 OLED를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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