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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미국은 이란을 공습하여 지도부를 궤멸시킴으로써 핵에 집착하는 독재 국가의 운명을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며 "북한 김정은이 마주할 미래의 예고편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장 대표는 이번 3·1절 기념식에서 이 대통령이 "우리 정부는 북측의 체제를 존중한다"고 말한 것을 두고 "미국에겐 신뢰를 잃고 북한에게는 만만한 상대로 인식되면서 대한민국을 고립으로 몰아넣는 안보 자해 행위다. 미국의 시선이 중동을 떠나 동북아로 향하고 있는데도 이 대통령은 부동산으로 국민을 갈라치기에 바쁘고 이 위중한 시기에 한가롭게 순방길에 나섰다"고 했다.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은 중동 사태에 따른 국내 산업과 경제의 불확실성을 우려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제유가 급등을 비롯해 에너지 원재료 가격 인상, 물가 불안, 경제 위축, 금융자본시장 침체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글로벌 경제 리스크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한미 동맹을 주축으로 하면서 공급망 리스크 관리를 함께 해 나가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국민안전과 경제안정, 국가안보를 위해서라면 초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했다.
조용술 대변인도 "이미 국제유가는 10% 급등했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로 물류비용 또한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중동 내 분쟁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물가 불안 차단, 자국민 보호, 금융·주식시장 안정 등 선제적이고 실질적인 대응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오는 6일 전체회의를 열어 미국·이스라엘의 이란공습 사태 관련 긴급 협안 질의를 진행한다. 현안 질의에서는 유가·환율을 비롯한 국내외 경제와 우리 정부의 외교 노선, 안보 지형에 미칠 영향과 정부의 대응책 등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