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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동 상황 관련 중소기업 피해·애로 대응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2025년 기준 중동지역에 수출한 중소기업은 총 1만3956개사로 전체 수출 중소기업(9만8185개사)의 14.2% 수준이다. 이스라엘, 이란 수출 중소기업은 각각 2115개사, 511개사로 전체 수출 중소기업 중 각각 2.2%, 0.5%를 차지한다. 수출입은행 해외투자통계 기준 2025년 1~3분기 중동 내 신규법인을 설립한 중소기업은 이스라엘 1개사·이란 0개사 등 34개사이다.
2025년 중소기업 대중동 수출은 64억5000만 달러로 전체 중소기업 수출액(1186억 달러)의 5.4% 수준이다. 다만 중소기업 대중동 수출액 중 절반 이상은 아랍에미리트(UAE 22.0억 달러)와 사우디아라비아(12.5억 달러)에 집중하고 있다. 이스라엘(3.9억 달러), 이란(1.4억 달러) 수출액은 전체 중소기업 수출에서 0.4%(대중동 수출의 8.1%)를 차지한다.
이번 회의는 중소기업의 수출입 거래 차질 등을 고려해 중소기업중앙회 등 중소기업 주요 지원기관, 중소기업 협·단체와 개최했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과 홍해·중동 해상 운송 리스크 확대로 일부 중소기업이 선적 지연, 운임 인상, 거래처 납기 재조정 등의 애로를 겪는 상황이다.
중기부는 수출지원센터 누리집에 중동상황 피해·애로 접수 창구를 설치했으며 수출지원센터, 협단체 등과 비상연락망 체계를 가동해 피해현황, 애로 파악과 범정부 전파사항 등을 안내하고 있다. 피해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물류비 상승, 계약 취소, 미수금 발생 등 유형별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사태가 장기화되면 추가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중소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정보 공유와 협업 체계를 유지하고 피해 중소기업이 발생하면 신속한 지원이 이뤄지게 대응이 필요하다"며 "수출지원센터를 통해 피해·애로기업에 지원 수단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중동 정세 불안이 단기간에 해소되지 않을 경우 국제유가 변동성과 물류비 부담이 중소기업 수익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정부의 금융·보험 지원이 적시에 집행되는 것이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