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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7월이면 정부 조치 한계 봉착…정공법은 공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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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6. 03. 03. 18:04

제334회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4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25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34회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정재훈 기자
"7월 들어서면 (정부가) 지금 하고 있는 조치들이 한계점에 봉착하게 될 것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3일 유튜브 '황현희의 불편한 여의도'에 출연해 "단기적으로는 (정부가) 여러 가지 권한을 갖고 있고 세금, 금융 등 제재 수단이 있어 2~3개월 정도는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 같이 전망했다.

이날 오 시장이 강조한 핵심 논리는 '정부는 시장을 이기지 못한다'는 것이다. 특히 정부의 다주택자 압박은 정책 실패로 이어질 것이라는 게 그의 판단이다.

오 시장은 "다주택자 물량을 팔라는 것은 민간임대를 옥죄는 것"이라며 "사업계획을 세웠던 사람들이 포기하기 시작했고 3, 5, 10년 뒤에는 대란이 벌어진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문재인 정권 때처럼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동산 정치를 하고 계신다고 생각한다"며 "정공법은 공급 확대"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나서고 있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에 대해서도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오 시장은 성수동 발전의 공이 누구에게 있는지를 두고는 "정 구청장이 낸 책 '성수동'에 서울시에 대한 언급이 단 한 줄도 없다"며 "서울시가 레일을 깔아 놓고 성동구가 그 위를 신바람 나게 달린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도시계획 권한은 시에 있고 2006년 취임했을 때 제일 큰 숙제 거리가 준공업 지역 쇠락이었다"며 "그래서 성수동에 IT 유통개발지구 지정을 했고 2007년 발전 계획을 세우고 2008년과 2009년 매년 준공업 지역을 살리는 조치가 서울시 발로 나왔다"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성수동에 20~30개의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게 된 게 가장 큰 변화"라며 "구매력 있는 젊은 층, 주중 출근하는 분들이 대폭 늘어났고 주말에는 가족 단위나 공원을 방문하는 분들이 늘면서 힙한 카페가 성공할 수 있는 바탕이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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