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1.4%가 수출 18% 담당
물류·유가 리스크에 현장 ‘긴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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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코트라에 따르면 공사는 최근 산업통상부와 함께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사업'을 통해 올해 301개사를 선정했다. 연간 최대 2억원 범위에서 수출 컨설팅, 해외 마케팅, 전시회 참가, 규격 인증 등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중견기업은 전체 기업의 1.4%에 불과하지만 국가 수출의 18%를 담당한다. 최근 5년간 해당 사업 참여 기업의 연평균 수출 증가율이 10%대를 기록한 점도 정부가 중견기업 육성에 힘을 싣는 배경이다.
코트라의 적극적인 움직임에 '지사화사업'도 신청도 크게 늘었다. 해당 사업은 해외 지사를 두기 어려운 기업을 대신해 무역관이 현지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데, 올해 1차 모집 신청이 전년 보다 47% 증가했다. 이어 '수출물류 전문가 양성과정'을 열고 물류기업과 취업 준비생을 연결했다. 이는 수출 경쟁력의 한 축인 물류 전문 인력을 키우겠다는 취지다.
이 같은 행보는 강경성 사장이 지난해 취임 1주년 간담회 등에서 강조해 온 '시장·품목 다변화' 전략과 맞닿아 있다. 실제로 코트라는 글로벌사우스 지역을 포함한 권역별 전략 점검에 공을 들이고 있다.
다만 최근 중동 전쟁은 새 변수다. 해상 물류 차질과 유가 상승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프로젝트 단위로 수출이 이뤄지는 건자재·플랜트 업계는 납기 지연과 자금 흐름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 정부는 수출바우처를 통한 운송비 지원 확대 등 대응에 나섰지만,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지난해 6월 이스라엘 이란 공격 직후 중동사태 긴급 대응반을 운영, 이란 시위가 발발한 올해 1월 16일부터는 위기 대응단계를 높여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동 수출비중 50% 이상 기업 및 피해 기업 전용 긴급수출바우처 제공, 물류비 및 정보 제공, 전용 상담센터 운영, 대체시장 및 공급처 발굴, 일일 동향정보 제공을 통해 기업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