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경기장~경희대 잇는 590m 횡단보도교 하반기 추진
근린공원 지정 절차 진행…용인 대표 호수공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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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기흥호수 일대 수변경관 개선과 시민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산책로 정비와 횡단보도교 설치 등 공원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기흥호수에 휴게·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횡단보도교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수변 산책환경을 개선하고 체육·문화시설을 확충해 기흥호수를 용인을 대표하는 공원이자 테마형 문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유원지로 지정된 기흥호수공원을 근린공원으로 변경하기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관련 계획은 경기도에서 '2035 용인시 공원녹지기본계획'과 '2040 용인도시기본계획' 심사를 받고 있다.
도시관리계획이 확정되면 시는 공원 조성계획과 세부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예정이다.
공원은 문화·생활체육·자연경관 중심 공간으로 구분해 조성되며, 테마별 시설이 단계적으로 들어설 계획이다.
시는 올해 기흥호수공원을 시민 휴식과 문화 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확장하기 위해 산책로 정비와 수변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한다.
지난해 12월에는 기흥구 하갈동 일대에서 하상정비와 산책로 조성 공사를 완료했다. 이달 중에는 14홀 규모 파크골프장 공사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파크골프장과 하상정비, 산책로 조성에는 총 16억원이 투입됐으며 민간기업의 공공기여 방식으로 추진됐다.
올해는 13억원의 예산을 들여 기흥구 하갈동 하갈2교 고가 하부 공간에 수변산책로를 조성하고 안전·편의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또 기흥호수 조정경기장과 경희대를 연결하는 590m 길이의 횡단보도교 설치사업도 올해 하반기 추진된다. 약 22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시는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6월 실시설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흥구 공세동 일대에는 시민 문화공연과 참여 프로그램을 위한 '기흥호수공원 야외무대'도 조성된다. 대형 돔형 막구조와 무대 덱, 조명시설 등이 설치되며 약 1만명 규모의 관람 공간을 갖출 예정이다. 사업비 18억원은 전액 특별조정교부금으로 마련됐다.
기흥구 하갈동·공세동·고매동 일대에 위치한 기흥호수는 총 면적 258만804㎡ 규모로, 2007년 도시관리계획이 결정됐다.
시는 2016년부터 순환산책로 조성사업을 추진해 2023년까지 6단계에 걸쳐 약 10㎞ 구간을 완성했으며, 지난해에는 8.7㎞ 단축코스를 확보하는 7단계 사업도 마무리했다.
순환산책로 조성과 함께 2016년부터 2025년까지 총 180억원을 투입해 보도교 5곳과 쌈지공원 등 휴게시설도 마련했다.
이상일 시장은 "기흥호수는 과거 농업용수를 공급하던 저수지에서 시민 휴식공간으로 역할이 확대됐다"며 "시민들이 계절마다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고 산책과 생활체육,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공원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