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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처럼 어르신도 방문수업 받고, 인지력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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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김철수 기자

승인 : 2026. 03. 06. 14:23

고성군-대교뉴이프 손잡고 맞춤형 ‘인지케어 서비스’
고성 인지케어 서비스
고성군이 5일 시니어 전문기업 대교뉴이프와 업무 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고성군
평화경제 거점 도시 강원 고성군이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스마트 돌봄' 행보에 나섰다. 군은 5일 시니어 전문기업 대교뉴이프와 업무 협약을 맺고 어르신들의 인지 기능 저하 예방과 정서적 지원을 위한 '고성e음 인지케어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혼자 거주하거나 인지 저하가 우려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대상이다. 군은 통합판정조사와 자체 조사를 통해 인지 기능 및 정서 상태(우울감, 고립감 등)를 꼼꼼히 살핀 뒤 우선 지원이 필요한 30명을 최종 선정한다.

서비스 핵심은 '맞춤형 방문 학습'이다. 시니어 전문강사가 매주 한 번씩 어르신 댁을 찾아가 30분 동안 '브레인 트레이닝 키트'를 활용한 수업을 진행한다. 다년간의 연구와 전문가 자문을 거친 이 프로그램은 시각과 지각, 판단력, 기억력을 골고루 자극해 인지 능력이 나빠지는 것을 막고 오히려 향상되도록 돕는다.

고성군 돌봄 사업 관계자는 "많은 돌봄 사업 중 특히 '인지케어'에 집중하는 이유는 어르신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기억을 잃어가는 것이다. 단순히 식사를 챙기는 것을 넘어 살던 집에서 이웃과 소통하며 건강한 정신을 유지하게 돕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대교 뉴이프 관계자는 "인지 건강은 조기 대응이 생명이다. 이 프로그램은 어르신 개개인의 학습 성향과 신체 상태를 고려해 설계됐다. 단순히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강사와 소통하며 정서적 지지를 받기 때문에 우울감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일상생활 기능 유지와 치매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병행해 향후 사업 대상을 확대하고 프로그램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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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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