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비·중개보수 감면·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등 정책 다각화
청년 인구 유입 통한 도시 활력 회복 노림수
|
8일 아시아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안산시는 올해 청년 월세 지원 사업 예산으로 지난해보다 39.6% 늘어난 50억6000만원을 편성했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사회 진입을 돕기 위한 취지다.
시는 오는 30일부터 5월 말까지 부모와 별도로 거주하는 19~34세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월세 지원 신청을 받는다. 선정된 청년에게는 월 최대 20만원씩, 최대 480만원을 현금으로 지원한다.
이사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도 추진된다. 안산시는 주택 가격 상승과 잦은 이사로 어려움을 겪는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3월 1일 이후 안산으로 전입하거나 지역 내에서 이사 후 전입을 완료한 19~39세 무주택 청년이다. 이달 말까지 신청을 받아 거래금액 2억원 이하 전·월세 계약에 대해 최대 40만원 한도 내에서 실비를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225명이 신청해 137명이 지원을 받았다.
지역 공인중개사와 협력하는 '청년우대 착한부동산 중개사무소'도 운영 중이다. 별도 예산 투입 없이 추진되는 민·관 협력 시범사업으로 현재 62개 공인중개사무소가 참여하고 있다.
참여 중개사무소는 부동산 계약 상담 과정에서 청년 주거 정책과 시정 정보를 안내하고 필요한 지원 제도를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1억원 이하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는 19~29세 무주택 청년에 대해 자율적으로 중개보수를 감면하는 우대 지원도 제공한다.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도 이어진다. 시는 올해 관련 예산으로 지난해와 같은 1억원을 편성했다. 지난해는 68명의 무주택 청년이 지원을 받았으며, 올해는 8월 한 달 동안 신청을 받아 선정된 청년에게 연 1회 최대 200만원, 5년 내 총 4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시가 청년 주거 정책에 공을 들이는 배경에는 청년 인구 유입 없이는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이민근 시장의 시정 철학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 관계자는 "청년이 안산에서 안심하고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주거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겠다"며 "청년이 살고 싶고 다시 돌아오고 싶은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