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400만 달러 투입…메콩 4개국 기술 실증
한국 기술 활용 물·에너지·식량 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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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1년부터 약 5년간 추진해온 '한-UNDP 협력사업'이 16일 베트남 빈롱성 콘린마을에서 열린 신재생에너지 수처리 시설 이양식을 끝으로 공식 사업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과기부는 그간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 남남협력사무소(UNOSSC)와 협력해 메콩강 유역 4개국(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태국)을 대상으로 물과 에너지, 식량 문제 해결을 지원해왔다. 이 사업은 메콩 지역의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발전 역량 강화를 목표로 과학기술 기반으로 한 국제공동개발협력사업이다.
과기부는 지난 5년간 약 400만 달러(약 59억8500만원) 규모의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UNDP 협력사업에서 메콩강 유역에 국내 기업들의 기술 실증까지 이뤄진 것은 처음이다. 이번 사업에는 헤르메시스, 엘투이솔루션, 위플랫, 제이엘소프트 등 국내 기업 4곳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했다.
국가별로는 각 지역의 물 관리 문제와 기후 환경에 맞춘 기술 실증 사업이 추진됐다. 캄보디아 스퉁트렝(Stung Treng)주 스다오 마을에서는 우기 홍수와 식수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생활용수 확보용 정수 처리 시스템 구축 사업이 진행됐다. 엘투이솔루션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정수 처리 시설 구축과 현지 운영 인력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했다.
라오스 캄무안(Khammouane)주 인근 마을에서는 홍수 예측 체계가 부족한 점을 고려해 인공지능(AI) 기반 홍수 예측과 조기 경보 시스템과 국가 수자원 데이터 관리 체계 구축이 이뤄졌다. 이 사업에는 헤르메시스와 제이엘소프트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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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븡깐(Bung Kan)주 인근 지역에서는 상수도 공급 시스템 낙후로 수자원 손실과 오염, 에너지 과소비 문제가 발생하고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이 추진됐다. 위플랫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데이터 기반 상수도 운영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참여 기업들은 자체 기술의 현지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한편 메콩 지역 정부와 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해외시장 진출 기반도 넓혔다는 평가다.
과기부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한-UNDP 4단계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예산과 사업 내용은 향후 논의를 거쳐 마련할 예정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부 장관은 "이번 사업은 한국의 과학기술을 활용해 메콩 지역 국가의 현지 문제 해결과 글로벌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국제기구 및 협력국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협력국이 체감할 수 있는 협력 사업을 확대하고 이를 통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