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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헤노코 해상서 선박 전복…고교생·선장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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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03. 17. 08:35

NHK
/NHK
주일미군 후텐마 기지 이전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일본 오키나와현 나고시 헤노코 앞바다에서 고등학생들을 태운 선박이 전복돼 학생과 선장 등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NHK는 전날 16일 오키나와현 나고시 헤노코 해상에서 교토에 위치한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탄 선박 2척이 전복됐다고 보도했다. 이 사고로 17세 여학생과 71세 남성 선장이 사망했으며 학생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학생들은 수학여행으로 해당 해역을 방문해 선박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복된 선박 2척은 헤노코 해역에서 주일미군의 후텐마 기지 이전 항의 활동을 하는 시민단체가 사용하던 배였다. 시민단체에 따르면 사고 당일 학생들을 배에 태워 인근 해역의 산호초와 매립 공사 진행 상황 등을 설명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었다.

사고 당시 주변에서 경비를 맡고 있던 선박이 촬영한 영상 등을 토대로, 두 선박은 높은 파도를 맞고 전복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사고가 발생한 해역은 해저 지형의 영향으로 수심이 갑자기 얕아지면서 파도가 높아지기 쉬운 지역이었다고 NHK는 전했다.

해상보안본부는 높은 파도로 선박이 전복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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