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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반사 이익 석유·셰일업계…추가 이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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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6. 03. 17. 14:51

이란 전쟁으로 국제유가 변동성 커져
미국·캐나다 석유·셰일 기업 수혜
유가 10달러↑, 잉여현금흐름 30%↑
US-ECONOMY-GAS
1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휴스턴의 쉘 주유소에 나와 있는 휘발유 가격. 이날 유가는 유조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세를 보였다./AFP 연합
이란 전쟁으로 국제유가의 변동성 커지면서 미국과 캐나다의 석유 및 셰일 기업이 반사이익을 받고 있으며, 추가 이익 또한 기대된다고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2010년대 미국 텍사스와 뉴멕시코 지역에서 셰일 오일·가스 생산량이 크게 증가한 '셰일 혁명'이 일어나면서 북미의 원유와 가스 생산이 크게 늘었다. 캐나다 오일샌드에서도 공급이 확대되면서 유가는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란 전쟁으로 국제유가 변동성이 커지면서 가격은 오르고 있다. 특히 글로벌 메이저 셰일 기업들은 걸프 지역에 시설과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호르무즈 해협 봉쇄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

전쟁으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급등해 올해 평균 배럴당 100달러를 기록할 경우, 석유 생산 기업들은 이달에만 약 50억 달러의 추가 이익을 얻게 될 거란 전망이다.

에너지 전문 투자 회사 나인포인트 파트너스의 에릭 너탈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캐나다 에너지 기업 선코어와 세노버스, 임페리얼 오일, 캐네디언내츄럴리소스(CNR)의 경우, 유가가 배럴당 10달러 상승하면 잉여현금흐름이 5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이아몬드백 에너지와 같은 미국 셰일 업체는 30%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4개의 캐나다 오일샌드 기업으로 구성된 동일 가중 포트폴리오는 현재까지 39%의 수익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S&P 에너지 지수보다 10% 높은 수익률이다.

올해 예상 잉여현금흐름에서 중동 내 생산에서 얻는 비중은 미국 석유 기업인 엑손모빌이 20%로 추정됐으며, 토탈에너지스 14%, 셰브론 5% 등으로 전망됐다.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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