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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불확실성에 흔들린 안산 산업현장…수출물류비 지원 확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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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진현탁 기자

승인 : 2026. 03. 19. 15:28

안산시·상공회의소 긴급 간담회…지역 기업 피해 상황 점검
기업 86.7% “중동 사태 심각”…물류 불안·원자재 수급 차질 우려
수출물류비·보험료 지원 확대, 긴급 경영안정자금 등 수요 중심 대책 추진
1.안산시, 중동발 기업 경영 위기 선제 대응에 나서(2)
이민근 안산시장(오른쪽줄 아래에서 두 번째)이 18일 안산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열린 긴급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안산시
경기 안산시가 중동발 대외 여건 악화로 유가와 물류비 부담이 커짐에 따라 지역 내 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 나섰다.

이번 지원은 중소기업 수출물류비·보험료 지원 확대 등 수요 중심 지원책 마련에 중점을 둔다.

안산시는 18일 안산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안산상공회의소 관계자들과 긴급 간담회를 열고, 중동 사태에 따른 지역 기업 피해 상황 점검 및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김철봉 안산상공회의소 부회장, 이성균 안산상공회의소 사무처장, 함영빈 ㈜함창 대표 등이 참석했다.

지난 17일 안산상공회의소가 지역 12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미국-이란 군사 충돌에 따른 안산기업 피해 실태 및 긴급 대응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86.7%가 현재의 중동 사태를 심각하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82.7%는 매출 감소를, 79.8%는 영업이익 감소를 예상하는 등 경영 여건 악화를 우려했다.

기업들이 가장 큰 위협 요인으로 꼽은 항목은 '물류 및 통관 불안(94.2%)'과 '원자재 수급 차질 및 단가 상승(85.6%)'이었다. 이에 시는 이번 조사에서 기업들이 가장 시급한 지원 정책으로 꼽은 '수출입 물류비 및 보험료 지원 확대(40.4%)'와 '긴급 경영 안정 자금 지원(37.5%)' 요구를 적극 수용하기로 했다.

시는 이 같은 현장 의견을 반영해 현재 추진 중인 중소기업 수출물류비, 수출보험료, 매출채권보험료 등 수출 관련 지원사업을 기업 수요 중심으로 재점검하고, 위기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은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는 대한민국 제조혁신의 중심"이라며 "중동발 불확실성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안산상공회의소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며 필요한 지원책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진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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