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보복 공격…"공격 반복 시 추가 공격" 경고
미국, 통보 받았으나 가담 안 해…트럼프 "몰랐다"
|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은 이란 최대 가스전인 사우스 파르스와 이와 연결된 이란 남부 아살루예의 천연가스 정제시설을 폭격했다. 사우스 파르스는 이란의 천연가스 약 70~75%를 생산하는 곳으로, 이란은 이 연료를 수출하지 않고 국내에서 사용한다.
이날 이란 석유부는 SNS를 통해 공습으로 인해 사우스 파르스 가스전과 연결된 여러 시설이 파괴됐다고 밝혔다. 이란 국영 언론도 이란 에너지 산업의 핵심 허브인 남부 도시 아살루예의 석유화학 시설도 공습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란도 보복 공격에 나섰다. 이란은 이날 미사일로 이스라엘 텔아비브를 공격해 이스라엘 중부 전역에 큰 피해를 줬다. 뉴욕타임스(NYT)는 미사일 파편으로 텔아비브의 라마트 간에서 2명이 사망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이 반복될 경우 걸프 지역의 석유·가스 인프라를 완전히 파괴하겠다고 경고했다.
IRGC는 "이란의 에너지 기간 시설을 공격한 것은 큰 실수이며, 이에 대한 보복을 이미 진행하고 있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또 "이 같은 공격이 계속 반복될 경우, 우리도 추가 공격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완전히 파괴될 때까지 걸프 지역 에너지 시설에 대해 추가 공격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란의 보복 공격은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인근 국가인 카타르의 주요 가스시설까지 번졌다. 카타르 내무부는 이날 이란의 공격으로 국가 핵심 가스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은 이스라엘의 가스전 공격 계획을 사전에 통보받았으나, 공격에 가담하지 않았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공격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고 주장하면서 "이란이 카타르를 공격하지 않는 한 이스라엘도 사우스 파르스 시설을 더 이상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스라엘과 선 긋기에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