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상 완전 상전벽해
올해는 AI와 자유무역 논의 예정
美 위협하는 場 되는 것은 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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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예상으로는 2023년 참석했던 리창(李强) 국무원(행정부) 총리가 주인공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해 베이징의 시사 평론가 덩몽린(鄧夢麟) 씨는 "2022년에는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 이후에는 리창 총리, 자오러지(趙樂際)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국회), 딩쉐샹 부총리가 기조연설을 했다. 그러나 올해는 다시 리창 총리가 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중국이 보아오포럼의 위상 제고에 상당한 신경을 쓰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중국으로서는 사실 그럴 만도 하다. 2001년 출범한 보아오포럼은 초창기만 해도 위상이 다보스포럼과는 비교가 되지 못했다. 솔직히 다보스포럼을 벤치마킹했으니 그럴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완전히 상전벽해했다. 중국의 위상이 커진 것 만큼이나 상당한 권위를 가지게 됐다. 어떻게 보면 위협한다고 해도 좋다. 중국 입장에서는 덩치를 더 키워 차제에 아예 다보스포럼을 능가하는 글로벌 토론의 장(場)으로 만들고 싶은 생각이 들 수 있는 것이다.
중국은 이번 포럼에서 이전과는 달리 글로벌 경제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의지도 굳이 숨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주제들과는 별도로 자국이 압도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인공지능(AI)과 자유무역 등의 현안들이 난상토론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외신들의 분석을 종합하면 진짜 그렇다고 해야 한다.
한마디로 미국을 대체할 수도 있는 '차이나 파워'를 과시하겠다는 얘기가 될 수 있다. 올해 보아오포럼이 미국을 위협하는 중국이라는 슈퍼파워의 본격 등장을 만방에 선포하는 장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 사이에서 나오는 것은 아무래도 괜한 게 아니라고 해야 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