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금 역대 성과 기반 경영 전환 가속
현장 소통·책임경영 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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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은 24일 전북 전주 본부에서 '청렴 선포식'과 '안전·보건 실천 결의대회'를 연이어 개최하고 조직 전반에 걸친 윤리경영 책임을 명확히 했다. 행사에는 김성주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진, 본부 부서장, 전국 지사장 등 총 141명이 참석해 전사적 실천 의지를 공유했다.
안전보건 결의대회에서는 조직 운영 전반에 '현장 체감형 관리체계'에 대한 비전이 제시됐으며,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2026년 전국 지사장 워크숍'에서는 '모두가 누리는 연금'을 새 경영방침으로 내걸고 책임·공감·상생·선도라는 4대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조직 운영 방향을 재정립했다. 단순 지시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구조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청렴 선포의 핵심은 '리더 책임 강화'다. 이를 위해 공정·투명한 직무 수행, 외부 간섭 및 청탁 거부, 공정한 인사 운영, 직무 권한 남용 금지,등을 강조했다. 역대 최고 수준의 기금 운용 성과를 기록한 가운데, 앞으로는 내부통제까지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국민연금은 2025년 한 해 동안 231조6000억원의 운용수익을 거두며 기금 적립금 1458조원을 기록했다. 수익률은 18.82%로 기금 설치 이후 최고 수준이며, 일본(12.3%), 노르웨이(15.1%), 캐나다(7.7%) 등 주요 연기금을 상회하는 성과다. 자산군별로도 성과는 뚜렷하다. 국내주식은 82.4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전체 성과를 견인했고, 해외주식 19.74%, 대체투자 8.03%, 해외채권 3.77%, 국내채권 0.84% 등 전 자산군에서 고른 수익을 냈다. 이는 자산배분 다변화와 리스크 관리 강화 등 운용 체계 개선이 실제 성과로 이어졌음을 보여준다.
공단은 이러한 성과를 단순 '수익 확대'에 머무르지 않고, 경영 패러다임 전환의 기반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김 이사장은 신년 간담회에서 연금개혁 선도, 사각지대 해소, 기금 수익률 제고와 책임투자, 복지서비스 확대, AI 기반 공공기관 전환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수익률 중심에서 국민 체감형 공공기관으로의 역할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이사장은 "청렴은 국민연금 경영의 최우선 가치이자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오늘 선포식을 계기로 모든 임원과 전국 지사장들이 앞장서서 기본과 원칙을 지키며, 국민연금이 '모두가 누리는 연금'으로 발전하도록 막중한 책임의식을 갖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