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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포스코이앤씨 꺾고 신반포19·25차 재건축 수주…2년여만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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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6. 05. 30. 16:30

사업비 약 4400억원 규모…단지명 '래미안 일루체라'
180m 랜드마크 타워 조성
2024년 초 부산 촉진2-1구역 맞대결서 패배 이후 승리
삼성물산 건설부문 래미안 일루체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서초구 신반포19·25차 통합 재건축 조합에 제안한 '래미안 일루체라' 아파트 조감도./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서초구 신반포19·25차 재건축 시공권을 획득했다.

30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신반포19·25차 재건축 조합은 이날 서울교육대 종합문화관에서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을 최종 시공사로 정했다.

이 사업은 신반포19차와 25차, 한신진일빌라트, 잠원CJ빌리지 등 4개 단지를 통합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총 7개 동, 614가구 규모 새 아파트를 짓는 게 골자다. 공사비는 약 4400억원으로 추산된다.

삼성물산은 신반포19·25차 재건축 사업에 '래미안 일루체라'라는 단지명을 제안하면서 인근에 입주한 래미안 원베일리와 래미안 원펜타스에 이어 반포를 대표하는 차세대 주거 단지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자금 조달 부문에서는 건설업계 최고 수준인 AA+ 신용등급을 활용해 사업비 전액을 한도 제한 없이 최저 수준 금리로 책임 조달한다.

이와 함께 △주택담보인정비율(LTV) 100% 이주비 지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수수료 전액 부담 △입주 시 분담금 100% 납부 조건 △계약 체결 후 30일 이내 환급금 전액 지급 등 다양한 금융 혜택도 제시했다.

설계안은 미국 건축설계사 SMDP와 협업해 마련했다. 반포권 최고 높이인 180m 규모의 랜드마크 타워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외관을 구현한다. 아울러 전체 616가구 가운데 533가구(약 87%)가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이로써 삼성물산은 2024년 초 부산 촉진2-1구역 재개발사업 시공권 경쟁에서 포스코이앤씨에 고배를 마신 지 약 2년 만에 설욕에 성공하게 됐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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