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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는 다음달 4일부터 5일까지 유달산 일대에서 열리는 봄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을 위한 피크닉 세트 대여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피크닉 세트는 돗자리와 바구니로 구성되며, 축제 공간 곳곳에서 자유롭게 휴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는 이를 통해 기존 '이동 중심 관람형 축제'에서 벗어나 '체류형 축제'로의 전환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대여 물량은 총 100세트로, 사전예약과 현장 선착순 방식이 병행된다. 50세트는 온라인 사전예약으로 운영되며, 나머지 50세트는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사전예약 이용자에게는 기념품도 함께 제공된다.
대여소는 노적봉 주차장 인근에 설치되며, 축제 운영 시간 동안 상시 운영된다. 별도 이용료 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해 가족 단위 방문객과 관광객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 관람 중심 축제에서 벗어나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걷기와 체험 프로그램에 더해 휴식과 여유를 결합함으로써 축제의 체감도를 높이려는 전략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최근 축제 트렌드가 단순 관람에서 벗어나 머무르며 경험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피크닉 세트 도입을 통해 방문객들이 유달산의 자연을 보다 여유롭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느림봄 걷기'와 '보물찾기' 등 주요 프로그램은 사전 모집 단계에서 조기에 마감되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축제 기간 동안 유달산 일대에 많은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단순 방문을 넘어 머무르는 시간을 늘리는 콘텐츠의 중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체류 시간이 늘어날수록 지역 내 소비 확대 효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짧은 방문에 그치는 행사보다 식음료, 숙박, 주변 관광지 이용으로 이어지는 연계 효과가 높기 때문이다.
목포시는 이번 시도를 계기로 유달산 봄축제를 계절성 행사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피크닉형 공간이 실제 방문객 만족도와 체류 시간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