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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미사에서 예수의 수난을 언급하며, 폭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도 이를 거부하는 태도를 보였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예수가 체포 과정에서 제자의 폭력 행위를 제지한 장면을 예로 들며 갈등 상황에서도 무력 사용을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십자가형에 이르는 과정에서도 예수가 스스로를 방어하지 않았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를 통해 폭력에 맞서는 또 다른 방식이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교황은 "전쟁은 정당화될 수 없으며, 누구도 이를 신앙의 이름으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발언도 이어갔다. 아울러 현재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무력 충돌과 그로 인한 민간인 피해를 언급하며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폭력과 전쟁으로 고통받는 이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국제사회가 보다 적극적으로 평화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무기를 내려놓고 갈등을 완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인류가 공동체적 연대 의식을 회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종려주일은 부활절 일주일을 앞둔 일요일을 뜻한다. 기독교에서 부활절을 앞두고 예수의 예루살렘 입성을 기념하는 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