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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욕설까지…라이언에어 비판한 인플루언서에 싸늘한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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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03. 30. 15:28

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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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미국인 인플루언서가 항공사 이용 과정에서 겪은 갈등을 폭로했다가 오히려 역풍을 맞았다.

이 인플루언서는 최근 틱톡에 "다시는 라이언에어를 이용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약 2분 30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그는 포르투갈 포르투 공항에서의 탑승 과정 중 겪은 일을 전했다.

영상에 따르면 그는 공항에 늦게 도착해 체크인이 이미 마감된 상태였고, 부쳐야 할 수하물을 들고 보안 검색대를 통과한 뒤 게이트로 향했다. 이 과정에서 게이트 직원이 촬영 중이던 영상을 삭제하라고 요구했고 최근 삭제 폴더까지 확인하겠다고 하며 따르지 않을 경우 경찰을 부르겠다고 경고했다는 주장이다.

또 다른 직원은 기내 반입이 불가능한 수하물이라며 75달러의 추가 요금을 요구했다. 그는 해당 비용을 지불하고 탑승을 시도했지만 직원의 태도에 불쾌감을 느껴 '친절해지는 데 돈은 들지 않는다'며 욕설 섞인 발언을 했고, 이 발언 직후 항공기 탑승이 거부됐다고 전했다.

그는 "정말 최악의 서비스였고 환불도 받지 못했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영상과 함께 올린 게시글에는 "300달러를 더 내더라도 이런 대우를 받느니 다른 항공사를 이용하겠다"고 썼다.

이용자들 상당수는 인플루언서의 태도를 지적하며 항공사 직원을 옹호했다.

한 이용자는 "소비자가 항상 옳은 것은 아니다"라며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늦게 도착하고 직원에게 모욕적인 태도를 보이면 상황이 더 악화될 뿐"이라는 의견이 높은 공감을 얻었다.

일부 댓글에서는 "비행기에 태우지 않겠다는 직원의 판단을 지지한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라이언에어는 유럽기반 저가항공사로 각종 추가요금과 까다로운 수하물 규정으로 악명이 높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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