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혁신 위한 AI 협력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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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주한 캐나다 대사관은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캐나다-한국 기업 간 경제협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마닌더 시두 캐나다 국제통상부 장관이 이끄는 팀 캐나다 무역사절단(TCTM)의 한국 방문을 맞아 열렸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2024년 첫 방한 이후 두 번째다.
먼저 필립 라포르튠 주한캐나다대사가 개회사에서 "캐나다와 한국은 2015년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는데, 이 협정은 캐나다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체결한 첫 번째 FTA"라면서 "양국 간 상품 교역 규모는 2014년 이후 2배 이상 증가해 2024년에는 약 245억 캐나다달러(약 176억 달러)에 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미국이 아닌 인도·태평양 지역의 수출을 2배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운 만큼, TCTM의 이번 방한을 계기로 캐나다 기업의 한국 내 시장 진출과 장기적·지속 가능한 성장 기회를 모색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닌더 시두 캐나다 국제통상부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신뢰할 수 있는 중견국과의 관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에너지와 배터리 제조 시설 등 혁신 제품을 갖추고 있으며, 의학 연구와 AI를 이용해 연구하는 등 인재와 핵심 인프라가 있다"며 "캐나다는 청정에너지와 광물 등 충분한 자원이 있어 일할 준비 돼 있는 만큼 한국과 영구적인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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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통상 차관보는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면서 중소기업들이 변화하는 세계에 적응하기 힘들게 됐는데, 특히 관세가 등장하면서 따라잡을 수 없게 됐다"며 "한국 정부는 중소기업을 위한 직속 연락망을 구축해 시장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고, 수출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도 구축하는 등 중소기업이 수출입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윌쇼 차관보는 "중소기업은 특히 재원, 펀딩이 중요한데 캐나다는 중소기업을 위한 펀딩이 별도로 할당돼 있어 정부가 많이 지원해 주고 있다"며 "수출용 펀딩 등 기업이 격차를 건너뛰고 인도·태평양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 혁신에서 AI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중소기업 혁신을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윌쇼 차관보는 "제조업에서 AI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데, 캐나다가 제1순위로 생각하고 있는 혁신도 AI 혁신"이라며 "신뢰하는 나라들끼리 협력해 공동 연구개발을 하고 차세대를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통상 차관보는 "캐나다와 한국의 무역 규모가 2배 넘게 늘었다고 하지만, 무역량으로만 볼 때에는 충분하지 않으며 거래량이 더 커질 수도 있다"며 "서플라이 체인(생산이나 공급의 연쇄적 과정)과 기술 헤게모니를 비롯해 경제 안보가 불거지는 상황에서 양국은 완전한 파트너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와 방산, 우주가 미래 산업이라 새로운 플랫폼이 필요한 만큼 한국은 캐나다의 무역 가중치를 높이고 서플라이 체인을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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