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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아미 베라 미국 하원 동아태소위원회 간사 등 공화·민주 양당 의원으로 구성된 미 의회 코리아스터디그룹 대표단을 접견해 최근 중동 전쟁과 한미 관계,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중동 전쟁이 국가 경제와 국민 삶에 미칠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범정부 비상경제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미 행정부와 의회가 긴밀히 소통하며 협력해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는 중동 정세와 에너지 흐름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이 큰 만큼 한미 공조 필요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한미동맹이 안보를 넘어 경제와 첨단기술을 포괄하는 '미래형 전략 동맹'으로 발전했다고 평가하고, 원전·조선·핵추진잠수함 등 핵심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미국 하원의원단은 중동 전쟁의 파급효과와 관련해 의견을 나누고,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역내 평화와 안정이 유지돼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에너지 공급망을 포함한 글로벌 경제의 안정 필요성에도 뜻을 같이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대미투자 확대와 관련해선 "미국 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전략 투자가 원활히 이행되려면 한국 근로자의 안정적 체류가 중요하다"며 제도 개선과 미 의회의 입법 지원을 요청했다.
한국인 전문직 비자 쿼터 문제에 대해서도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중단·축소·폐기'의 3단계 접근이 필요하다"며 미 의회의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미국 하원의원단은 "한미동맹에 대한 초당적 지지를 재확인한다"며 "정상회담 합의사항 이행과 양국 협력 강화를 위해 의회 차원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접견에는 질 토쿠다, 마크 포칸, 아미 베라, 라이언 징키, 메리 스캔론, 팻 해리건 의원 등 6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