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UAE에 미사일·드론 2500발 투척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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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에 따르면 UAE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해협 내 기뢰 제거 작업 지원 등 군사적 역할을 수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또 미국 및 동맹국들과 협력해 호르무즈 해협을 무력으로 개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이를 뒷받침할 UN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채택을 위해 로비를 벌이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오는 2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무력행사를 승인하는 결의안을 표결할 예정이다. UAE는 미국과 유럽, 아시아의 군사 강국들이 무력을 동원해 해협을 개방하기 위한 연합체 구성을 촉구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안보리 결의안이 채택될 수 있도록 외교적 압박도 병행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완전히 개방되지 않더라도 이란 전쟁을 마무리할 수 있다는 의사를 내비쳤으며, 이란과의 종전 시점을 2~3주 내라고 밝히기도 했다. UAE가 미국이 해협 통제권을 이란에 내준 채 철수할 것을 우려해 UAE가 입장을 전환해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게 WSJ의 진단이다.
UAE의 상업 중심지인 두바이는 오랫동안 이란 정권의 자금 통로 역할을 해왔다. 이번 전쟁 발발 전에는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 중재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러나 이란은 전쟁 발발 이후 걸프국을 타격했는데, 두바이의 호텔과 공항을 겨냥해 집중 공격했다. 지금까지 2500발이 넘는 미사일과 드론을 UAE에 쏟아부었는데, 이는 이스라엘을 포함한 어느 나라보다 많은 수치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른 걸프 국가들도 이란에 등을 돌리며 정권 무력화 또는 정권 붕괴까지 전쟁이 계속되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자국 군대의 직접 투입에는 아직 나서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