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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삼색 넥타이로 맞은 마크롱…국빈 환영식서 ‘화기애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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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6. 04. 03. 12:25

악수하는 한-프랑스 정상<YONHAP NO-2890>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확대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김혜경 여사, 브리지트 여사와 국립중앙박물관 방문<YONHAP NO-2932>
김혜경 여사가 3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에게 손하트를 알려주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는 3일 청와대에서 국빈 방한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을 위한 공식 환영식을 열고 한·프랑스 정상외교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방한은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이뤄진 것으로, 프랑스 대통령의 방한은 2015년 이후 11년 만이다.

이 대통령은 프랑스 국기 색인 붉은색·흰색·푸른색이 교차된 넥타이를 착용해 마크롱 대통령을 맞이했다. 이는 프랑스에 대한 예우와 환영의 의미를 담은 연출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김혜경 여사 역시 흰색 의상을 선택해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양국이 미래 협력을 이어가자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동시에 남색 계열 의상을 착용한 마크롱 여사를 고려한 배려의 의미도 담겼다.

양 정상은 악수와 함께 어깨를 두드리는 등 친밀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환영식에는 3군 의장대 등 280여 명과 프랑스 어린이 7명을 포함한 어린이 환영단 30명이 참여해 국빈 방문을 기념했다. 이 대통령이 어린이들에게 손을 흔들자, 마크롱 대통령도 '손 키스'로 화답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환영식 이후 양 정상은 청와대 본관으로 이동해 방명록 서명 일정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김 여사가 "너무 잘 쓰셨다"고 하자 마크롱 대통령이 "괜찮은가(Is it okay)"라고 되묻고, 김 여사가 다시 "네, 맞습니다"라고 답해 좌중에서 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정상회담 이후에는 국빈 오찬이 이어진다. 오찬에는 양국 각계 인사 140여 명이 참석하며, 한·불 수교 140주년 홍보대사인 배우 전지현과 그룹 Stray Kids의 필릭스도 자리를 함께한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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