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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위기 극복 위해 국민 마음 하나로 모아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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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6. 04. 05. 17:02

여의도순복음교회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참석
"중동전쟁에 전세계 출렁…부활·평화·사랑 의미 되새겨야"
이재명 대통령, 부활절 축사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부활절인 5일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해 "중동 전쟁으로 전 세계 경제가 심각하게 출렁이고 있다. 이런 때일수록 부활의 의미와 함께 오늘의 주제인 평화, 사랑의 의미를 다시 깊이 되새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대통령은 기독교계를 향해 "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앞으로도 기도로 함께해 주시며 우리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길에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연합예배에 참석해 "어려울수록 함께 연대하고 협력해 나가는 정신이야말로 공동체의 위기를 넘어서는 힘의 원천 아니겠나"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김혜경 여사도 함께했다.

이 대통령은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떨던 제자들에게 나타나 전하신 첫 말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라는 요한복음 20장 19절 말씀처럼, 절망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과 사랑과, 연대의 약속 이것이 바로 오늘날 부활이 우리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분쟁이 아닌 평화를 증오가 아닌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예수님의 뜻을 올바로 섬기는 일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정부는 더 나은 국민의 삶을 위해 모든 힘을 다할 것이다. 어려운 분들일수록 더 각별히 관심을 갖고 더욱 두텁고 세심하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이어 "무엇보다 중동 전쟁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위기가 더 큰 위기로 번지지 않도록, 힘든 처지에 계신 분들의 삶이 더 곤궁해지지 않도록, 비상한 각오로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을 활용하여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그동안 한국교회와 성도 여러분께서는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마다 꺼지지 않는 등불이 되어 앞길을 환하게 밝혀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과 희망을 담은 부활의 메시지를 꼭 기억하고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나아갈 때,우리 대한민국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더 큰 기회를 만들어 도약할 것으로 믿습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다시 한번 여러분과 함께 부활절을 축하드리며, 여러분 모두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이 늘 함께하시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부활절 연합예배는 대한예수교장로회,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등 국내 개신교 73개 교단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이 대통령 부부 외에 우원식 국회의장,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도 참석했다.

한편 이 대통령 부부는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부활절 연합 예배를 마친 후 여의도 윤중로에 나가 시민들과 깜짝 소통에 나섰다고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시민들과 셀카를 찍으며 인사를 나눴고, 파나마와 중국에서 온 외국인들과도 사진을 찍었다.

이 대통령은 어린 아이를 안고 있는 젊은 부부나 신혼부부들의 사진 요청을 유독 반기며 "신혼부부가 정말 중요하다"고 하며 크게 웃으며 강조했다.

한 어린이가 "대통령 할아버지 사진 찍어주세요!" 라고 외치자 대통령실 한 참모가 "대통령 할아버지 말고 아저씨!"라고 말해 곁에 있던 김 여사와 시민들이 함께 웃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환영사 듣는 이재명 대통령 부부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5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소강석 목사의 환영사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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