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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 직무 성과와 보상 체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해외 연구를 인용해 기혼자가 미혼자보다 더 높은 임금을 받는 경향이 있으며 동일 조건 기준 약 20~30%의 격차가 발생한다고 6일 밝혔다.
이 같은 현상은 ‘결혼 프리미엄’으로 불리며, 성과 평가와 승진 속도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난다. 결혼 이후 책임감 증가로 업무 몰입도가 높아졌다는 해석과 함께, 기존 역량 차이와 조직 내 인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국 군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확인됐다. 동일한 출발선에 있던 인원이라도 결혼 이후 기혼자의 성과 평가 점수가 상승하고 승진 속도가 빨라지는 경향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특히 상급자의 주관이 개입되지 않는 객관적 지표에서도 기혼자의 성과가 더 높게 나타나, 실제 생활 변화가 업무 성과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모든 경우에 동일한 결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관계의 질에 따라 성과는 달라질 수 있으며, 갈등이 지속되거나 만족도가 낮은 경우에는 오히려 업무 성과가 저하되는 사례도 확인됐다. 이혼이나 별거 이후에도 유사한 변화가 나타나는 등 관계 상태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듀오 관계자는 “결혼은 개인의 삶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며 “안정적인 관계가 형성될 경우 업무 몰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치관의 조화와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한 관계 형성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