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미국·이란 2주간 휴전’ 韓 증시 급등세… 삼전 역대급 실적도 기대감 더해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408010002411

글자크기

닫기

김민혁 기자

승인 : 2026. 04. 08. 11:37

트럼프 대통령 “이란 공격 2주간 중단”
코스피·코스닥 급등세… 거래소, 매수 사이드카 발동
WTI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내려와… 환율도 1470원대로
급등 개장한 증시
/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의 2주간 사실상 휴전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국내 증시가 개장과 동시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에선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호가 일시효력정지)가 발동되기도 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64%(309.92포인트) 오른 5804.70에 장을 시작했다. 코스닥도4.61%(47.84포인트) 오른 1084.57에 개장했다.

개장부터 증시 급등이 이어지면서 코스피에선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코스닥에선 오전9시 13분 32초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실상 이란과 2주 동안 휴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히면서 미 증시 상승세와 국제유가 하락 등이 이날 증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7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에 대한 폭격 및 공격을 2주 동안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날 원·달러 환율, 시작가 기준 24.3원 내린 1479.9원 개장했다. 중동 상황이 소강상태로 접어들면서 국제유가의 지표가 되는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15%가량 하락하며 배럴당 100달러선 아래로 내려왔다.

또 삼성전자가 역대급 실적 발표에 나서면서 반도체 호황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끌어 올리며 힘을 더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 연결 기준 1분기 잠정 매출액 133조원, 영업이익 5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일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이에 증권가에선 잇따라 목표 주가를 상향하기도 했다.

오전 11 시3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만4000원(7.12%) 오른 21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장중 9.39% 오르며, 100만2000원에 거래되면서 100만원 선을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김민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