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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제로2050 기후재단, ‘탄소중립과 CFE 정책연구‘ 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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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석원 기자

승인 : 2026. 04. 09. 12:15

탄소중립 시대, 현실적인 에너지 전환 전략 제시
캡처
탄소중립과 CFE : 국제 동향 속 한국의 과제와 발전 전략 연구 표지/넷제로 2050 기후재단
넷제로 2050 기후재단이 에너지 전환 전략 등 탄소중립 전략을 분석한 '탄소중립과 CFE : 국제 동향 속 한국의 과제와 발전 전략 연구' 정책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과 기업의 에너지 전환 전략을 분석하고 우리나라 산업 구조와 에너지 여건을 고려한 무탄소에너지(CFE) 기반 탄소중립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작성됐다. 최근 글로벌 기업들도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넘어 전력 사용의 모든 시간대를 무탄소 전력으로 충당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글로벌 기업 연합인 RE100은 기업 100% 재생에너지 사용을 목표로 하고 있고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참여하고 있는 24/7 Carbon-Free Energy Compact는 전력 사용의 모든 시간대를 무탄소 전력으로 충당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한국의 경우 재생에너지 중심 정책만으로는 현실적인 한계가 존재한다는 것이 이 보고서가 담고 있는 내용이다.

국토 여건과 전력 수요 구조, 높은 재생에너지 조달 비용 등을 고려할 때 재생에너지 단일 중심 접근으로는 산업 경쟁력과 전력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어렵다는 것이 핵심이다. 연구진은 이러한 현실을 고려해 재생에너지뿐 아니라 원자력, 수소,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등 다양한 기술을 포괄하는 무탄소에너지(CFE) 기반 기술 중립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안한다.

노병욱 넷제로 2050 기후재단 사무총장은 "탄소중립은 에너지안보와 산업 경쟁력이 직결되는 국가 전략"이라며 "한국 에너지 여건을 고려할 때 재생에너지뿐 아니라 다양한 무탄소 에너지를 활용하는 균형 잡힌 접근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미-이란 전쟁 발발 이후 에너지 안보 문제가 부각되면서 주요 국가들의 탄소중립 정책과 에너지 안보가 산업 경쟁력과도 연계돼 있는 만큼 현실적인 에너지 정책 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이 주요 강조 사항이다.

장대식 넷제로 2050 기후재단 이사장은 "이번 연구는 국제 정책 흐름을 분석하고 한국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며 "재단은 앞으로도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정책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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