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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6892억원 규모 서울 ‘대치쌍용1차’ 재건축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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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6. 04. 12. 09:21

총 999가구 규모…단지명 '래미안 르네아르 대치'
대치쌍용1차 아파트 재건축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공권을 획득한 서울 강남구 '대치쌍용1차'(래미안 르네아르 대치) 아파트 재건축 사업 조감도./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쌍용1차' 재건축 사업의 시공권을 따냈다.

삼성물산은 지난 11일 열린 대치쌍용1차 재건축 조합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회사는 지하 4층~지상 49층, 6개 동, 총 999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사비는 약 6892억원이다.

단지명은 '래미안 르네아르 대치(RAEMIAN ReneAr Daechi)'다. '르네(Rene)'와 '아르(Art)'를 결합한 이름으로, 재생과 예술의 의미를 담아 지역의 새로운 상징 단지를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입지 여건도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서울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이 도보 2분 거리에 있다.

교육 환경도 마련됐다. 대현초·대명중·휘문중·휘문고 등 학군과 대치동 학원가가 인접하다.

설계 측면에서도 차별화를 강조했다. 외관은 수직적 형태 위에 원형 곡선을 겹겹이 배치해 회전하며 상승하는 듯한 입면을 구현, 각도에 따라 다양한 표정을 연출하도록 했다. 특히 양재천과 연계한 조망형 아트 라운지 '스파이럴 쉘'을 상징 요소로 배치해 단지 전체를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단지 배치는 대안 설계를 통해 최적화했다. 조합원 690명 전원이 양재천과 탄천, 대모산 등 주변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고, 약 1만5000㎡ 규모의 중앙광장을 확보해 개방감을 높였다.

단지 커뮤니티에는 아쿠아파크, 골프클럽, 다이닝 카페테리아 등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선다. 각 동 지하에는 입주민 전용 프라이빗 공간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3개 층 높이의 스카이 커뮤니티를 조성해 양재천과 탄천, 한강까지 이어지는 파노라마 조망을 제공할 계획이다. 세대 내부 천장고는 2.82m로 설계해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층간소음 저감 1등급 기술, 음식물·일반쓰레기 이송 설비, AI(인공지능) 기반 주차관리 시스템 등 첨단 주거 기술도 적용한다.

회사는 이번 사업 수주를 바탕으로 향후 발주가 예상되는 △대치우성1·쌍용2차 △대치미도 △대치선경 등 인근 지역의 대규모 정비 사업에 대한 추가 수주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설명이다.

임철진 삼성물산 주택영업본부장은 "단지의 미래 가치를 극대화하는 차별화된 제안을 바탕으로, 대치쌍용1차가 대한민국 주거 트렌드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도록 조성할 예정"이라고 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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