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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테크 기술사업 전략 거점…5차 연구개발특구육성 종합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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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6. 04. 12. 15:36

비전에 '지역-세계 연결 이노베이션 클러스터'
전문가 지원 체계 구축·스케일업 펀드 조성
특구 기능 단계적 확장…"국가 혁신거점 도약"
'제5차 연구개발특구육성 종합계획' 비전 및 목표.
'제5차 연구개발특구육성 종합계획' 비전 및 목표./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가 연구개발특구의 딥테크 육성 거점화를 위한 작업에 착수한다. 5극 3특 성장의 축에 특구를 낙점, 기획형 창업 프로그램 확대부터 펀드 조성을 비롯한 다방면의 지원으로 '글로컬 이노베이션 클러스터'로의 도약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5차 연구개발특구육성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지난 10일 제58차 연구개발특구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이를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개발특구육성 종합계획은 지정 목적인 기술사업화와 창업 촉진, 산·학·연 협력 활성화 등을 달성하기 위해 모든 특구에 적용되는 5년 단위의 법정 계획이다. 현재 대덕을 비롯한 광주와 대구, 부산, 전북, 강원 등 6개의 광역특구와, 기술핵심기관 중심의 소규모·고밀도 혁신 클러스터인 13개의 강소특구가 지정됐다.

앞선 1~4차 계획을 통해 2005년 611건에 불과했던 기술이전 사례가 2024년 7951건으로 증가했으며, 연구소기업 또한 2006년 2개에서 지난해 말 누적 기준 2240개로 확대됐다. 고용의 경우, 2005년 3만3558명에서 2024년 35만1306명으로 증가했다.

이번 5차 계획은 '과학기술혁신으로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연구개발특구 글로컬 이노베이션 클러스터'를 비전으로 설정했다. 해당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딥테크 기업 창출·성장'과 '성장 생태계 고도화', '특구의 혁신성장' 등 3대 정책 과제와 10개 세부 추진 과제를 마련했다.

먼저 과기부는 딥테크 기업 창업과 성장 지원의 일환으로 기획형 창업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프로그램에서는 대학이나 과학기술연구원, 정부 출연연구기관 등의 우수한 성과를 발굴, 사업화 전략 수립과 초기 시장 진입을 아우르는 전문가 그룹 차원의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또 유망한 연구소기업에는 '창업-기술개발-스케일업-투자유치'로 구성된 단계별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강화한다.

또 성장 생태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초기 창업기업 대상의 200억원 안팎의 퍼스트 딥 펀드를 조성하는 동시에, 스케일업 펀드 1000억원을 통해 성장단계의 기업을 지원한다. 인프라 측면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사업화 통합 플랫폼을 구축, 연구 성과와 기업 수요를 자동으로 매칭하고 창업과 사업화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강소-광역-글로벌 특구'로 이어지는 성장경로를 마련, 특구의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장하고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강소특구는 특화기술 기반 혁신거점으로의 기능적 확장을, 광역특구는 초광역 협력을 통한 지역 경제의 중심 클러스터로 발전시킨다. 글로벌 단계에서는 국가대표 혁신거점으로의 도약을 지원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부 장관은 "이번 5차 종합계획 수립을 계기로, 향후 연구개발특구는 딥테크 기업의 창출과 성장을 견인하고 5극 3특 균형성장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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