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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투스크 폴란드 총리와 정상회담…중동 변수 속 방산·경제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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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6. 04. 13. 09:05

이재명 대통령, 국무회의 발언<YONHAP NO-2320>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도날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중동 정세 대응과 방산 협력, 경제안보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투스크 총리와 회담을 진행한 뒤 공동언론발표와 공식 오찬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폴란드 총리의 방한은 27년 만으로, 투스크 총리 취임 이후 첫 비유럽 국가 방문이다.

이번 회담의 핵심 의제는 중동 정세 대응이다.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에 합의했지만 구체적 협상 과정에서 이견이 이어지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폴란드가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핵심 회원국인 만큼, 양국은 중동 문제를 포함한 주요 국제 현안과 대응 방향을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방산 협력도 주요 의제다. 폴란드는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속에서 한국과의 방산 협력을 강화해왔으며, 2022년에는 대규모 방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대통령도 지난해 유엔총회 계기 정상회담에서 폴란드 측과 방산 협력 확대 의지를 확인한 바 있다.

경제 분야에서는 교역 확대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폴란드 측은 자국 식료품과 닭고기·돼지고기 등 축산물의 한국 수출 확대를 위한 규제 완화를 요청할 것으로 관측된다.

폴란드는 세계 20위권 경제 규모를 갖춘 유럽의 핵심 경제국으로, 전기차 배터리와 부품·소재 분야를 중심으로 약 400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다.

강유정 수석대변인은 "투스크 총리의 방한은 수교 이후 발전해 온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이고 전략적으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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