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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총재 “미국·이란 전쟁 충격, 이미 세계 경제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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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6. 04. 13. 15:29

"부담 있지만 평화 오면 상황 빨리 개선"
IMF World Economic Outlook <YONHAP NO-0283> (AP)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IMF 본부에서 열린 세계 은행·IMF 춘계회의 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AP 연합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중동 분쟁의 영향이 이미 세계 경제 전반에 반영돼 있다며 "우리는 올해 내내 이 위기의 여파로 인한 부담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12일(현지시간) 미국 CBS 뉴스프로그램 '페이스 더 네이션'에서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에 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분쟁이 에너지 분야에 미친 피해를 열거했다. 유조선들은 목적지로 이동하지 못하고 묶여 있고 걸프 지역 전역의 수십곳의 에너지 인프라가 물리적 타격을 받았다.

특히 카타르 가스전은 미사일 및 드론 공격을 당해 복구에 수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올해 내내 이번 위기의 영향으로 경제에 어느 정도 부담이 있겠지만 평화가 오면 상황은 당연히 더 빨리 개선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12일 결렬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발표했다. 13일 국제 유가는 다시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이번 전쟁의 여파로 휘발유 가격도 급등했다. 지난달 31일 기준 평균 가격은 갤런(약 3.78ℓ)당 4달러를 넘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2022년 8월 이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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