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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오늘, 이순신이다!“ …제60회 여수거북선축제, 5월 1일(금) 화려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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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기자

승인 : 2026. 04. 14. 08:22

 
- 1967년 첫 개최 이래 60회째, 전통의 재현과 국민 참여 전승놀이 구현 '통제영길놀이', ‘용줄다리기’, ‘소동줄놀이’ 
  - '무명수군'과 '민초'들의 희생을 조명하는 멀티미디어 개막공연 ‘민초의 빛 승전의 바다’와 해상불꽃쇼     
  - 제1회 진남제에서 제60회 여수거북선축제까지 생생한 기록 ‘시민과 함께한 60년의 기억 전시’ 
  - 전국 어린이 ‘이순신 도전 골든 벨’, ‘상상 속 거북선 만들기’, ‘삼도수군 태권무 경연대회’ 등 에듀테인먼트 프로그램
  - K 힙합 페스티벌, K 트롯 페스티벌 등 지역 문화예술인이 주축이 되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장군의 주먹밥, 수군의 힘이 되다’, ‘전통&현대 체험부스’, ‘임진왜란 해상·육상 유적지순례’, ‘게릴라 축제 이벤트’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로 세대 통합형 축제로 도약

여수시가 주최하고, (사)여수거북선축제추진위원회와 (사)여수진남거북선축제보존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대표 호국문화축제 '제60회 여수거북선축제'가 오는 5월 1일(금)부터 3일(일)까지 3일간 이순신광장 및 진남관, 중앙동 일원에서 개최된다.

1967년 제1회 진남제를 시작으로 올해 60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 슬로건은 "우리는 오늘, 이순신이다!"이다. 임란을 맞아 목숨을 바쳐 나라를 구한 주역은 이순신 장군을 비롯하여 그와 함께 거북선과 판옥선을 짓고, 성난 파도를 가르며 노를 젓고, 화살과 촉을 만들어 날렸던 전라좌수영의 '무명수군'과 '민초'들이기도 하다. 그들의 숭고한 희생을 집중조명하고, 그 넋을 오늘에 기리면서 온 시민과 관람객이 ‘우리 하나하나가 오늘은 구국의 영웅이 되자’는 취지로 이 슬로건을 채택했다.




 잊혀져온 전통의 재현과 온 국민이 함께하는 전승놀이 구현
- 축제의 백미 '통제영길놀이'는 5월 1일(금) 오후 5시30분, 서교동 로터리를 출발해 교동사거리를 거쳐 중앙동 로터리까지 약 800m 구간에서 펼쳐진다. 특히, 축제 60회를 기념하여 제1회 진남제 당시의 자료와 고문헌 등을 통해 고증한 ‘전라좌수영 편제행렬’을 완벽히 재현하여 선보인다. 올해는 그동안 ‘통제영길놀이’에 참여했던 가장물을 총동원, 지난 60년간 통제영길놀이에서 볼 수 있었던 가장물을 모두 선보인다. 더불어 통제영길놀이 참가자를 지역민은 물론, 온 국민을 대상으로 확대하여 여수시 읍면동, 지역단체, 국민 참가자가 함께 호국행렬을 이뤄, 향후 전국적인 통제영길놀이로 도약하는 단초를 마련하게 될 것이다. '출정-전투-승리-축제'의 서사를 춤과 퍼포먼스로 풀어낸 길놀이공연이 더해져 과거의 영광과 오늘의 열정이 만나는 뜨거운 승전의 행렬을 연출할 예정이다.
- 또한 이번 축제에는 여수 고유의 전통민속 ‘소동줄놀이’를 재현하여 ‘통제영길놀이’와 함께 선보이고, 최근 2년간 재현되지 못했던 100미터에 달하는 ‘용줄다리기’를 부활시켜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빛과 영상으로 깨어나는 ‘민초의 빛 승전의 바다', 웅장한 개막공연
 5월 1일(금) 저녁, 개막식에 이어 주무대에서 펼쳐지는 주제공연 ‘민초의 빛, 승전의 바다’는 여수의 지형을 닮은 '나비'를 모티브로, 과거 평화로웠던 조선의 여수 모습부터 임란의 발발, 그리고 위대한 승전, 그리고 그 전장에서 스러져간 수많은 무명수군들과 전라좌수영 영민들의 영혼을 기리는 감동의 대서사를 다룬다. 20여 명의 배우와 10여명의 힙합 퍼포먼스 아티스트가 함께 선보이는 뮤지컬 극을 비롯해 특수조명(키네틱), 빛볼 무용, 레이저 및 특수효과가 결합된 첨단 총체극을 선보이며, 시민 60명이 참여하는 대합창과 화려한 해상 불꽃쇼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피날레를 장식한다.

 60년 여수거북선축제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특별전 ‘시민과 함께한 60년의 기억’
 1967년 제1회 진남제를 시작으로 2026년 제60회 여수거북선축제에 이르기까지 시민에 의한, 시민의 축제 기록을 이순신 광장 특설코너에 전시한다. (사)여수진남거북선축제보존회가 꾸준히 기록해온 제1회 진남제 당시의 희귀 사진을 비롯하여 축제의 이모저모와 시민들의 오랜 추억을 담은 다양한 사진과 동영상을 소개한다.

 미래 세대와 함께하는 신규 경연 및 에듀테인먼트 프로그램
 미래의 주역 청소년들이 선조들의 구국정신을 바탕으로 저마다의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신설되었다.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이순신 도전 골든벨’을 여수 진남관(국보304호)에서, 폐자원을 활용해 거북선을 만드는 '업사이클링 상상 속 거북선 만들기 경연대회'와 전통 무술과 안무를 결합한 '삼도수군 태권무 경연대회' 등이 이순신광장 주무대에서 열린다. 그리고 ‘임진왜란 육상 및 해상유적지 답사’ 프로그램 등 역사 배움과 동시에 축제의 재미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
 
 지역문화인이 주역이 되는 문화페스티벌, 온 세대가 즐기는 세대통합형 페스티벌 
  축제 기간 내내 세대별 취향을 저격하는 다채로운 무대행사와 체험행사가 이어진다. 특히, ‘장군의 주먹밥, 수군의 힘이 되다’라는 슬로건 아래, 임란당시 전투식량으로 쓰였던 주먹밥 무료체험과 신호연 제작, 이순신 명언 켈리그래피, 수군 병장기 제작 등 30여 종목의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준비되고 있다. 한편, 젊은 층을 위한 'K-힙합 페스티벌', 전 연령대가 열광하는 'K-트롯 페스티벌',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청소년 및 주민자치센터 공연프로그램으로 꾸미는 문화 페스티벌이 축제의 흥을 돋운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지역축제 시도  
- 여수세계 섬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이순신광장에 2026 여수세계 섬 박람회조직위의 홍보관을 설치하여 국내, 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친다.
- 특히, 5월 2일(토) 국제 크루즈를 통해 5천여 명의 중국관광객이 여수에 입항하는 계획에 맞춰 중국관광객 맞춤형 결제 시스템인 간편결제서비스(모바일 결제 서비스) 도입을 유도하여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여수시와 협조하여 통역서비스 등을 제공 할 계획이다.
- 축제기간 동안, 각 읍면동이 참여하는 지역전통먹거리 존을 운영하고, 중앙동 상가 번영회, 해양공원 상인연합회 등과 함께 ‘거북선 보물찾기’, ‘동행, 영수증 이벤트’ 등의 ‘동행’ 기획 프로그램을 병행, 여수의 맛과 특산물 판매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 본 축제예산의 90% 이상을 지역예술인 및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집행하여 중동 발 경제 위기 속에 위축되는 지역경제에 적극 대응하는 지역상생형 축제모델을 제시한다.  
 

* 상세한 축제 일정과 경연대회 참가 방법 등은 제60회 여수거북선축제 공식 홈페이지(www.여수축제.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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