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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도입 기업 81% 리스크 우려”…코헤시티, 보안·복구 통합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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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기자

승인 : 2026. 04. 1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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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잠실 롯데타워 코헤시티 사무실에서 산제이 푸넨(Sanjay Poonen) 코헤시티 최고경영자가 기자간담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김윤희
"사이버 공격을 받으면 빠르게 복구해야 하는데, 이를 레질리언스(회복탄력성)라고 합니다. 저희의 1차 목표는 사이버 공격으로부터의 보안이며, 강점은 인공지능(AI)로 인한 데이터 사고 시 전체 데이터 기록 중 필요한 데이터를 선별해 빠르게 복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AI 기반 데이터 보안 기업 코헤시티는 14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코헤시티 코리아 사무실에서 '엔터프라이즈 AI 레질리언스 전략(Enterprise AI Resilience)'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처음 방한한 산제이 푸넨 코헤시티 CEO는 "레질리언스 전략은 조직이 AI 생태계 전반에서 AI를 도입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적인 접근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AI 도입이 확산되면서 기업들은 혁신을 이어가는 동시에 새로운 형태의 보안 리스크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AI 에이전트와 자동화 시스템이 확대되면서 기존 인프라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푸넨 CEO는 "향후 AI에 의해 트랜스포메이션(변화·전환)이 발생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86%다"라며 "다만 81%는 이러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경우 감내할 수 있는 수준보다 리스크가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코헤시티는 이러한 리스크를 방어하고 AI 인프라를 보호하며,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코헤시티는 기업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AI 및 인프라 보호 △에이전트 리스크 대응 △데이터 거버넌스 강화를 제시했다. 먼저 코헤시티는 AI 시스템 장애에 대비해 변경이 불가능한(immutable) 스냅샷을 저장하고, 데이터와 시스템을 특정 시점으로 동시에 복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전체 시스템을 재구축하지 않고도 빠르게 복구가 가능해 서비스 중단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AI 오작동이나 악의적인 행위에 대한 대응 체계도 구축했다. 코헤시티는 서비스나우(ServiceNow), 데이터독(Datadog) 등 주요 관제 시스템과 연동해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이를 자동 복구 프로세스로 연결한다. 즉, 문제가 발생하면 사람의 개입 없이도 자동 대응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민감 데이터 보호를 위한 거버넌스 강화다. 코헤시티는 사이에라(Cyera) 기반 DSPM(Data Security Posture Management)을 통해 기업 내 중요 데이터를 식별·분류하고 접근 패턴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유출이나 오용이 발생할 경우 신속히 복구하고 시스템을 정상 상태로 되돌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코헤시티는 데이터 클라우드에 축적된 백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을 활용한 연합 의미 검색(Semantic Search) 기능도 제공한다. 모든 기능은 코헤시티 데이터 클라우드를 통해 제공된다.

현재 코헤시티는 엔비디아와의 협업 및 투자를 통해 생성형 AI 기술 활용도를 고도화하고 있다. 푸넨 CEO는 "엔비디아가 투자한 기업 중 하나가 코헤시티"라며 기술 경쟁력을 강조했다. 아울러 코헤시티는 아시아 시장에서의 성장세도 강조했다. 일본, 한국, 호주, 뉴질랜드, 홍콩 등 주요 지역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으며,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매출의 약 50%가 아시아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푸넨 CEO는 "금융과 제조뿐 아니라 공공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며 "향후 한국 기업들이 코헤시티를 통해 데이터 보호를 강화하고, 나아가 코헤시티 AI 솔루션인 '가이아(Gaia)'를 활용한 데이터 검색 및 분석까지 확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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