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KTX 통합 후 운임 역전 우려에 마일리지 검토
"공기업 수장 소임…경쟁체제 유지 방향으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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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14일 국토교통부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정부가 정한 로드맵에 따라 9월 1일까지 통합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며 "(기관 통합을) 공기업 수장으로서의 소임이라 생각하고 정부 계획에 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가 지난해 말 SR-코레일 기관 통합을 공식화하면서 두 기관은 지난 2월 말부터 교차운행을 시행하는 등 단계적 절차를 거치고 있다. 아울러 당초 연말로 예정됐던 통합 완료 시기가 오는 9월로 당겨지면서 속도전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 대표는 현재까지 통합 절차에 큰 문제가 없는 만큼, 앞으로의 과정도 원활히 이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KTX와의 교차 운행으로 공급좌석이 일부 늘어났고 다음달 15일부터 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공급좌석이 늘어나 국민들에게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철도산업발전기금법 내 양수도 방식으로 통합이 진행되면 9월 1일까지 어렵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그 이후에 행정 절차 등을 후속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통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운임 역전 현상 등 다양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대응도 모색하고 있다. 그는 "통합 후 KTX 운임 10% 할인에 마일리지 혜택이 더해지면 SRT의 운임이 더 비싸지게 된다"며 "SRT의 마일리지 도입을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또 "SRT 운행 체제가 10년이 됐는데, 10년 동안의 KTX와의 비교 경쟁체제가 어느정도 유지되는 선에서 통합을 추진할 것"이라며 "통합 이후 일정 기간은 경쟁의 요소가 남겨진 통합체제가 이뤄지면 좋겠다는 방향으로 노사정 협의체에 참여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