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U 확충·해외 시장 판로 개척에 투입
절차 밟고 있는 IPO…이르면 올 하반기
'다음' 인수 이후 실적 제고는 주요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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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업스테이지는 18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1차 투자 마무리로 유니콘 기업이 됐다고 밝혔다. AI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유니콘으로 등극한 기업은 업스테이지가 처음이다.
이번 시리즈C는 실리콘밸리 기반의 글로벌 벤처캐피털(VC) 사제파트너스가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다. 사제파트너스는 업스테이지의 초기 투자자로서 후속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그만큼 업스테이지가 독보적인 기술력과 가파른 실적 성장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는 게 회사 관계자 설명이다.
이외에 프리미어파트너스, 신한벤처투자, 미래에셋벤처투자, KB증권, 인터베스트 등 주요 기관투자자들도 후속 투자에 참여하고 글로벌 투자사인 엑시엄 아시아(Axiom Asia)와 현대차·기아, 우리벤처파트너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회사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AI 모델 고도화를 위한 GPU(그래픽처리장치) 인프라 확충, 미국·일본 등 해외 시장 판로 개척 등에 집중적으로 투입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GPU는 다음 인수 이후의 상황을 고려했을 때 중요한 부분으로 꼽힌다. 김성훈 대표가 지난달 방한한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에게 GPU 1만장 공급을 직접 요청하기도 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IPO를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KB증권, 미레에셋증권과 상장 주관 계약을 체결한 뒤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오는 11월 상정이 내부적인 목표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상장 후 목표 시가총액이 4조원대에 이를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회사는 자체 개발 거대언어모델(LLM) 솔라와 문서처리 AI 다큐먼트 파스 등을 앞세워 기업 가치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독파모 프로젝트 주관사로 선정되며 국가대표 AI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5년 전 창업 이후 시리즈C 1차 투자 클로징까지 누적 투자금 4000억원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다.
다만 다음 인수 이후의 실적은 주요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 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카카오의 포털비즈 매출을 보면 지난 2021년 4925억원에서 지난해 2000억원대로 크게 하락했다. 검색 시장 점유율 역시 뒤떨어진다. 시장조사업체 인터넷트렌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검색 시장 평균 점유율은 네이버가 62.86%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2%대 수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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