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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2만 가구 착공” 정부, 수도권 공급 ‘속도전’…입주 체감까지는 ‘시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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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6. 04. 15. 15:20

최근 5년 평균 比 2배…내년 7만 가구 이상 확대
3기 신도시 1.8만 가구 포함, 병목 제거로 착공 앞당겨
“입주까지 최소 3년”…민간 위축 속 체감 효과 제한
정부가 서울 등 수도권 공공주택 공급 확대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6만 가구를 웃도는 착공 물량을 확정하며 최근 수년간 이어진 공급 위축 국면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인허가 절차 간소화, 공정관리 태스크포스(TF) 가동, 관계 기관 실무 협의체 운영 등 실행 체계도 병행 구축하며 '속도'와 '실행력'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국토교통부는 15일 김이탁 제1차관 주재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경기주택도시공사(GH), 인천도시공사(iH)와 '2026년 공공주택 공급 점검 회의'를 열고 공급 확대 방안의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9월 발표된 '9·7 주택공급 대책' 후속 조치의 구체화를 위해 마련됐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공공주택 착공 목표는 6만2000가구로, 2020년(6만5000가구) 이후 최대치다. 최근 5년(2021~2025년) 평균인 3만 가구 대비 두 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착공 물량은 2022년 2만 가구, 2023년 1만6000가구까지 급감한 뒤 지난해 4만5000가구로 반등했으며, 내년에는 7만 가구 이상으로 확대해 공급 기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이탁 국토부 1차관은 "행정 절차와 공정 관리를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해 추가적인 조기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사업 단계별 병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소하고 관계기관 간 협업을 강화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급 성과를 조속히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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