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쓰(CROSS) 메인넷 2.0 ‘브레이크포인트(Breakpoint)’ 전환을 위한 스테이킹과 거버넌스 투표가 15일 낮 12시(KST)를 기해 시작됐다.
오픈게임 파운데이션(Opengame Foundation, OGF)은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네트워크 참여를 기반으로 보상을 분배하는 체계를 도입했다. 공급 중심으로 설계됐던 토크노믹스를 참여 중심으로 전환한다.
핵심은 스테이킹이다. 크로쓰($CROSS)는 추가 발행 없이 운영되는 고정 공급 모델을 유지하면서, 기존 준비금을 활용해 참여자에게 보상을 배분한다. 단순 보유가 아닌, 스테이킹과 활동을 통해 보상이 누적되는 방식이다.
OGF에 따르면 스테이킹 참여 시점부터 블록 보상이 즉시 쌓인다. 초기 참여자는 6월 1일 메인넷 2.0 정식 출시 시점에 약 45일간 누적된 보상을 한 번에 지급받는다. 참여 시점이 빠를수록 전체 보상 풀에서 확보할 수 있는 비중도 커진다.
보상 규모도 크게 설정됐다. 첫해에만 총 3억 개의 크로쓰 토큰이 배정되며, 이후 매년 분배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 모델이 적용된다. 초기 참여를 유도하는 동시에 장기 지속성을 고려한 설계다.
이용자는 전용 페이지에서 지갑을 연결한 뒤 즉시 참여할 수 있다. 크로쓰x(CROSSx)를 비롯해 메타마스크, 바이낸스 월렛 등을 지원하며, 크로쓰 메인넷 또는 BNB 체인 기반 지갑에 $CROSS를 보유한 상태에서 스테이킹과 거버넌스 투표를 진행할 수 있다.
스테이킹 자산은 언제든 해제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약 14일의 대기 기간 이후 반환된다. 참여 유연성을 유지하면서 네트워크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장치다.
이번 스테이킹은 거버넌스와도 직접 연결된다. 메인넷 2.0 전환의 첫 단계인 ‘그랜드 유니티(Grand Unity)’ 투표가 동시에 진행되며, 참여 규모에 비례해 의사결정 권한이 부여된다.
장현국 크로쓰 창립자이자 넥써쓰(NEXUS) 대표는 크로쓰(CROSS) 메인넷 2.0 ‘브레이크포인트(Breakpoint)’ 업그레이드의 핵심 배경으로 미국 디지털 자산 규제 대응을 제시했다. 미국 내 거래소들과의 상장 논의 과정에서 ‘명확성 법안(Clarity Act)’ 제정 가능성이 높아지며, 탈중앙화 요건을 선제적으로 충족할 필요성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해당 법안 초안은 재단의 토큰 보유 비중을 24% 이하로 제한하고 있어, 현재 약 65% 수준인 리저브 구조를 유지할 경우 증권성 판단 리스크가 존재한다. 이에 따라 신규 발행 없이 기존 리저브의 약 60%를 스테이킹 보상으로 전환해 네트워크 참여자에게 분배하는 구조를 도입, 규제 요건을 충족하는 동시에 참여 기반 보상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