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지구건강연구소(소장 노진원)가 지난 15일 서울 포스코 더샵 갤러리에서 ‘제1회 지구건강 아트데이(Planetary Health Art Day)’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글로벌 예술 캠페인의 첫걸음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의 핵심은 초·중·고 학생 대상 미술 공모전 시상식과 더불어 시민 참여형 디지털 플랫폼 ‘두근두근미술관’을 기반으로 한 캠페인 출범식이다. ‘두근두근미술관’은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작품을 업로드하면 미술관 전시에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플랫폼으로, 예술을 통한 환경 보호 실천의 문턱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구건강연구소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Planet in Heart: 지구를 그리다’ 캠페인을 본격 전개한다. 국내 활동을 시작으로 전 세계 시민이 동참하는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모델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조용승 연구소 센터장의 ‘지구건강 아트데이’ 선포와 노진원 소장의 환영사가 진행됐다. 노진원 소장은 “학생들이 바라본 지구의 모습은 단순한 예술적 표현을 넘어, 향후 우리가 직면할 지구 건강 문제에 대한 대응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단서”라고 강조했다.
축사에는 차지호 국회의원의 영상 메시지를 비롯해 김록호 전 WHO 과학부 표준국장, 하일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 이명선 국제보건의료학회 회장, 권준욱 통일보건의료학회 이사장, 이은숙 더샵갤러리 관장 등 보건·의료·문화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힘을 보탰다.
엄정순 서양화가의 총평으로 시작된 시상식에서는 한라초등학교 6학년 이윤희 양이 대상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외에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상, 지구건강연구소장상 등이 수여됐다. 수상작을 포함한 전시는 오는 19일까지 포스코 더샵 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2025년 1월 정식 설립된 연세대 지구건강연구소는 기후 변화를 단순한 환경 문제를 넘어 보건 정책의 핵심 과제로 다루고 있다. 연구소는 초학제적 융합과 글로벌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보건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미래 지향적인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