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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맞손’ 잡은 우주청…저궤도 위성통신 협력 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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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6. 04. 16. 16:31

실무 워킹그룹 가동…후속 프로젝트 발굴
민간 중심 파트너십 안착 생태계 조성 공조
협약식1
오태석 우주항공청장과 리사 캠벨 캐나다 우주청장이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우주항공청
우주항공청이 캐나다와 저궤도 위성통신 등 실무 차원의 협력 체계를 구축, 국내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창출한다.

16일 우주청은 오태석 청장은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개최 중인 '제41회 스페이스 심포지엄' 중 지난 14일 캐나다 우주청과의 양자면담 및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양국 간 우주 협력의 범위를 단순 교류를 넘어 전략적 산업 공조로 격상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지구관측과 우주과학, 우주탐사를 비롯해 저궤도 위성통신, 위치·항법·시각(PNT), 우주상황인식(SSA) 및 우주교통관리(STM) 등 분야에서 긴밀한 실무 협력 체계를 가동하기로 합의했다.

캐나다는 최근 국가 통신·안보 분야의 독자적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저궤도 위성통신망 확보를 국가 전략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한국은 단말기, 안테나 등 위성통신 상용화에 필요한 첨단 제조 역량을 갖췄다는 것이 우주청의 설명이다.

이에 양국은 MOU 체결을 기점으로 실무 워킹그룹을 가동해 후속 협력 프로젝트 발굴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양국의 상호 보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 간 전략적 제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상시 협력 채널을 운영하고, 산업 정보 공유와 네트워크 구축을 뒷받침하는 등 민간 중심의 파트너십이 안착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

오태석 우주청장은 "캐나다는 위성통신 서비스와 우주 로보틱스 분야의 선도국으로, 한국의 위성 제조 및 우주 수송 역량이 함께 결합하면 큰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이번 MOU 체결이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우주 공급망의 핵심 주역으로 발돋움하는 실질적인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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