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경찰·관세청·해경 마약수사관 등 현장 실무자 141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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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6일부터 17일까지 제주도에서 '2026년 마약류 범죄 수사 공조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경찰청을 비롯해 대검찰청, 교육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금융정보분석원(FIU), 국가정보원, 법무부, 국방부 등 국내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전국 경찰 마약수사관과 공·항만 관세청 마약수사관, 해양경찰 마약수사관 등 일선 수사 인력도 함께했다.
미국 측에서는 마약단속국(DEA), 국토안보수사국(HSI), 연방수사국(FBI)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전체 참석자는 총 141명이다.
워크숍에서는 최근 초국가 마약범죄가 갈수록 조직화·지능화되는 상황에서 기관 간 정보 공유와 수사 협업을 어떻게 강화할지를 두고 논의가 이뤄졌다. 각 기관은 수사 공조를 통해 검거한 주요 마약 사건 사례를 공유하고, 실무 단계에서 협업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점검했다.
특히 미국 DEA는 마약 수사에 활용되는 위장수사 기법을 소개했다. 참석한 현장 수사관들과는 향후 국내 도입이 추진되는 위장수사 제도를 실제 수사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도 논의했다.
경찰은 최근 박왕열 사건 수사 과정에서도 관계기관이 보유한 정보를 분석·공유해 다양한 수사 단서를 확보한 바 있다며, 초국가 마약범죄 대응에서 수사 공조의 중요성이 한층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2월 출범한 '신종마약류 대응 협의체' 이후 처음으로 각 기관 현장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업·소통 강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 점도 이번 워크숍의 의미로 꼽힌다.
정상진 경찰청 형사국장은 "이번 워크숍이 마약범죄 대응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의 정보와 수사력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마약으로부터 국민의 일상을 회복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