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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삐아제, 2026 볼로냐 아동도서전 참가 성황리 마쳐…‘K-그림책’ 영토 확장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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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나 기자

승인 : 2026. 04. 17. 16:53

한국삐아제는 지난 4월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제63회 볼로냐 아동도서전(BCBF)’에 참가해 다양한 국가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하며 성황리에 일정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그림책으로 더 나은 세상을 연결하는 다리’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참가에서 한국삐아제는 유럽을 비롯해 라틴아메리카, 중앙아시아, 중동 등 전 세계 출판 관계자들과 협력 논의를 이어가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했다.


행사 기간 동안 한국삐아제 부스에는 각국 출판 관계자뿐 아니라 현지 언론의 관심도 집중됐다. 특히 멕시코, 칠레, 브라질 등 스페인어권 국가 바이어들의 관심이 두드러졌다. 멕시코의 한 대형 출판사는 자연관찰 시리즈와 유아 교육 프로그램 ‘책별’, ‘책책쿵’에 대한 라이선싱 도입을 구체적으로 논의했으며, 칠레 정부 관계자는 ‘키즈엘피토토’ 콘텐츠에 높은 평가를 보냈다.


이와 함께 영국, 스위스 등 유럽 주요 출판국은 물론 카자흐스탄, 아르메니아, 스리랑카 등 다양한 국가와 협력 방안이 논의되며 남미와 아시아를 잇는 네트워크도 구축됐다.


현지 전문가들은 한국삐아제 콘텐츠의 강점으로 교구 결합형 콘텐츠,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 예술성과 대중성의 조화를 꼽았다. 특히 ‘사자 베개 책’은 놀이와 독서를 결합한 형태로 유럽 바이어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실제 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프로그램 구성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번 도서전에서는 한국 작가의 국제 일러스트상 수상과 ‘파란 꿀벌 블루’ 작가의 부스 방문 등도 이어지며 한국 그림책의 예술성과 콘텐츠 경쟁력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한국삐아제는 이번 도서전을 통해 확보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후속 수출 계약 체결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5월 중 각국 출판사에 샘플 도서를 발송하고 세부 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국가별 특성을 반영한 ‘글로벌 에디션’ 제작도 검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도서전은 오랜 기간 축적해온 교육 철학과 콘텐츠 경쟁력이 해외 시장에서도 통한다는 점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향후 더욱 다양한 콘텐츠와 라인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K-그림책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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